[일반인터뷰] “지역밀착형 뉴스 확대, 지역신문 본령 지켜가겠다”
“지금이야말로 지역신문이 한발 정진해야 할 때로 여깁니다.” 부산지역 일간지인 국제신문 성현철 편집국장은 “종합편성 채널이 생기고 뉴미디어도 발전하면서 지역신문들의 설 자리가 좁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11일 선임된 성 국장은 인터넷뉴스팀을 보강하기 위해 개발인력도 뽑을 예정이다. 담당 팀장도 새로 임명했다. 그동안 국제신문은 경쟁지인 부산일보에 비해 뉴미디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상대
[방송] YTN공방위, 정례회의 개최 요청
YTN 노조 공정방송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현)는 25일 ‘YTN판 블랙리스트’와 ‘보온병 포탄 발언’사건 이후 한나라당에 대한 회사 측 대응상황 등을 논의하기 위해 사측에 공정방송위원회 정례회의를 요청했다.하지만 ‘공정방송을 위한 노사협약’개정을 둘러싼 노사 간 시각차가 커 28일 공방위가 개최될지는 불투명하다. 공방위는 노사 각 5명씩 구성된다.공추위는 이날 공방위 정례회의 개최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공방위 사측 간사인 김흥규 보도국장에게 전달했다.공추위는
[이달의기자상] 아스팔트에 꽂힌 1m 짜리 포탄
“한겨레 기자시죠?”“네, 그런데요.” “해경에서 찾고 있던데요. 연평도에 한겨레 기자분만 들어오셨다고 하던데.”“아, 그렇군요.” 그때 비로소 알았다. 연평도 포격 현장에 기자는 나와 취재기자, 한겨레21 선배만이 들어 와 있다는 걸.6시간이 걸려 도착한 연평도는 꺼지지 않은 잔불만이 어둠을 밝히고 있었다. 부두에서 마을로 향하는 소방차와 앰뷸런스의 행렬 사이로 매캐한 냄새가 새어 들어 왔다. 차량 행렬은 초등학교 운동장에 멈춰 섰다.카메라를 둘
[이달의기자상] 대구 도시고속도로 교통지옥 문제
뚜껑을 열어 보니 사기였다. 8년간의 공사, 3천6백50억원이란 천문학적 예산을 들여 교통지옥을 불렀다. 대구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옛 구마고속도로) 지선 서대구IC-옥포 구간을 확장하고 남대구IC 입체화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일대 만성 교통정체가 해소되는 등 대구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된다고 홍보해왔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오늘도 도시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어렵습니다.”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지역 출근길 교통방송에는 도시고속도로 교통지옥을 알리는 코멘트가 등장할 정도였다. 고속도로가 확장개통
[이달의기자상] 동해안 최북단어장 갯녹음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자원인 동해안을 끼고 있는 강원도. 하지만 정작 강원도에서 생활하는 기자가 바다에 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자책이 든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혹은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이제야 바다 생태 문제에 눈을 돌리게 됐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사실 갯녹음은 이미 30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발생했고, 조수간만의 차이가 있는 서해안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바다에 확산돼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재팀이 갯녹음이라는 아이템에 주목한 이유는 청정해역인 동해안 최북단 저도어장과
[이달의기자상] 현대상선 1.2조 예금? 출처 관심
현대건설 매각은 해를 넘겨서도 미궁 속을 헤매고 있다. 현대건설 매각을 진행한 주주협의회(현대건설 채권단)와 인수후보군인 현대그룹, 현대차그룹 모두 평행선만 달리다 자율적 해결방안을 찾는 데 실패했다. 결국 현대건설의 운명은 사법부의 판단에 의해 결정이 날 예정이다. 현대건설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던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 간 감정의 골이 깊고 매각을 진행했던 채권단에 대한 불신도 깊어 사법부의 1차 결정이 내려져도 모두가 승복하기는 힘든 구도다. 분명 인수합병(M&A)은 기업의 핵심성장전략이다. 참여 시장 내 점유율을 단숨에
[이달의기자상] 원충현 포켓수첩 단독보도
지난해 11월 23일, 정치권은 두 번 요동쳤다. ‘원충연 포켓수첩’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때문이다. 그날 오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하 지원관실) 점검1팀 원충연 전 사무관의 ‘포켓수첩’이 서울신문을 통해 공개됐다. 수첩은 MB정부 내 참여정부 인사들을 걸러내기 위한 ‘살생부’나 다름없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친박’ 이혜훈 의원, 원희룡·공성진 의원 등 여권 인사 사찰 내용도 들어 있었다. 민
[이달의기자상] 믿기지 않는 구타 사건
구타 자체의 비윤리성도 그렇지만 ‘믿기지 않는 구타사건’ 1,2편을 취재하면서 가장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부분은 “해당 기업인과 일부 임원들에게 ‘돈을 준다면 구타행위도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각인시켜 준 논리의 구조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였습니다. 만약 이런 폭압적 구조가 해당 기업 내에서 실제로 존재해왔다면 그건 유홍준씨(탱크로리 화물기사)에 대한 구타 외에 다른 폭력행위도 있었을 개연성을 암시하는 것일 수 있고, 이는 나아가 ‘비합리적인 자본과
[이달의기자상] MBC ‘믿기지 않는 구타사건’ 특종보도 ‘모범답안’ 호평
GTB강원민방 ‘동해안 갯녹음’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 결정제243회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41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최근 들어서는 꽤 많은 작품이다. 이 가운데 예심을 거쳐 절반가량인 23건이 본심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이번 기자상 심사에는 대형 특종이 많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우선 취재보도부문에서 MBC 시사매거진 ‘2580’의 ‘믿기지 않는 구타 사건’은 딱 떨어지는 특종으로 평가받았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물류업체 대표 최철원씨가 고용승계
[종합] 매경·연합, MBN 처분시기 입장차 ‘첨예’
매일경제와 연합뉴스가 보도채널 MBN의 처분시기를 놓고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MBN 인력 문제와 연합뉴스의 보도채널 개국시기 등이 맞물려 있어서다.매경은 지난해 말 MBN의 보도채널 사업권을 반납하고 그 채널을 비보도채널로 전환, 활용한다는 내용의 보도채널 처분 계획서를 냈다. 보도채널의 방송 중단 시기는 추후 논의가 필요하지만 종편채널 개국과 맞물려 진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 한 관계자는 “종편 사업계획서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도채널 처분 계획을 써냈고 (심사에서) 통과됐다”며 &ldq
[종합] ‘올라운드’ 요구에 허덕거리는 편집국
인력 차출 시작…방송 출범시 기자 대거 이동 불가피보도 인력 80명 이하…종편 전체 360~500명 예상최근 중앙일보 편집국에 빈자리가 10개나 생겼다. 지난 18일 인사를 통해 평기자 6명을 포함해 기자 10명이 중앙 종편인 ‘중앙방송’ 보도본부로 옮겼기 때문이다. 보도본부장, 보도국장 인선에 이어 기자들이 합류함에 따라 중앙은 인력 수급, 방송 포맷 등 보도에 필요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일보는 ‘채널A’ 개국 준비를 위해 5개 본부, 9개팀
[우리의 주장] 방송가 ‘세밑한파’ 봄은 언제 오나
연일 영하 10도 이하를 맴도는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시민들은 한파를 온몸으로 견디면서 봄이 오기만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그러나 ‘방송가의 한파’는 3년째 계속되고 있다.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사치로 느껴질 정도로 권력자들의 쏟아붓는 한파는 갈수록 거세다.이명박 정부의 출범에 공을 세운 언론특보들이 잇따라 방송사 사장으로 자리를 차지하면서 시작된 갈등으로 취재현장에 있어야 할 언론인들이 해고나 정직 등으로 시련을 겪고 있다.‘법과 원칙’, ‘방송 선진화’라는 미명
[신문] 신문용지값 안정이냐, 인상이냐
신문용지 제조업체들이 신문용지값 인상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반면 신문사들은 경영사정 악화 등을 이유로 더 이상의 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신문사 원자재 구입비용 중 신문용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85% 가량으로 절대적. 지난해 미디어경영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제품원가의 최고 38.28%에서 최저 34.38%가 신문용지값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신문사 경영에 파급력이 상당하다. 신문협회는 이와 관련해 2월 초 경영지원협의회를 소집해 각사의 의견을 청취,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권해근 신문협회 경영지원협의회장(한국경제신문 관리국장)은
[만평] 기협만평 2011.1.26
[종합] 회장 직선제 89.7%, 사단법인화 88% 찬성
한국기자협회(회장 우장균) 주요현안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90%가량이 ‘직선제’와 ‘사단법인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자협회는 25일 기협 회원 6천8백96명을 대상으로 △한국기자협회 회장 선출방식(직선제) △한국기자협회 단체등록 유형(사단법인/임의단체) 등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 결과 응답자 2천2백25명(응답률 32.3%) 중 89.7%(1천9백96명)가 직선제에 찬성했다. 반대는 10.3%(2백29명)였다.기자협회 단체등록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사단법인화가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