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CBS 신임 보도국장 선임 ‘논란’
CBS 노사가 신임 보도국장 선임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다.이재천 사장은 5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새 보도국장에 이정희 편집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지난달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김진오 정치부장이 50%가 넘는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고, 2위였던 보도국장 임명자인 이 편집부장과도 2배가 넘는 차이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는데도 이를 배제했다는 지적이다.기자들은 ‘압도적으로 뒤진 후보가 보도국장이 된 전례는 없다’며 이 사장과 이 편집부장과의 친분·지연 등을 들어 ‘측근 인사&rsqu
[방송] SBS, 월드컵 단독중계 정말 할까
“KBS와 MBC가 올림픽·월드컵 중계권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에 SBS를 제소하고 보도로 공격을 하는 등 협상 교착의 원인은 양사에 있다. 남아공 월드컵 공동중계 문제를 조율할 당위성을 못 느낀다.”9일 SBS 관계자가 한 말이다. 그렇다면 SBS는 단독중계를 하겠다는 것일까. 8일 SBS는 12개 주요 일간지에 일제히 전면광고를 싣고 △중복편성이 지상파 방송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아닌 점 △헌법이 사적계약과 영업활동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점 등을 들며 ‘밴쿠버의 금빛 질주가 남아공의 골인
[이달의기자상] 대전MBC·부산일보 새 취재기법 ‘호평’…만장일치 선정
2010년 첫 출품작을 대상으로 한 ‘이달의 기자상’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대폭 바뀐 가운데 진행돼 다른 달에 견줘 약간 적은 여섯 작품이 선정됐다. 총 응모작도 32편으로 다른 달에 견주면 적은 편이었다.하지만 예심을 통과해 본심에 오른 작품도 14편에 불과했다. 한 심사위원은 “일선 기자들이 좀 더 분발해야겠다”고 충고했다.이런 가운데 지방에서 올라온 두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과 신문·통신부문에 각각 출품한 대전MBC의 ‘특별기획
[이달의기자상] 다큐뉴스 50부작 하늘동네 이야기
경제위기로 모두의 마음이 얼어붙은 지난해, 이번에는 그동안의 좀 따뜻한 뉴스,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뉴스를 만들어보자는 데 중지가 모아졌다.그렇게 기획된 50부작 ‘하늘동네 이야기’. 취재진이 눈을 돌린 곳은 대전의 가장 높은 곳, 달동네 대동이었다.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1월, 처음 찾아간 그곳은 회색빛이었다. 벽이 부서지고, 지붕이 갈라진 판잣집들과 추위 만큼이나 차가운 얼굴의 사람들, 당장 이들의 생활 속을 파고들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두려움이 앞섰다.막내인 고병권 기자와 내가 먼저 주민들과 친해지기
[이달의기자상] 하얄리아 새 그림을 그리자
부산의 도심 하얄리아 미군기지의 공원화 취재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기자로서 미래사회의 꿈을 펼쳐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얄리아 미군기지는 1백년째 일제와 미군에 강점됐던 도심 속의 땅이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조경설계가가공원 설계를 마쳤다며 공사만 하면 된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을 하나둘 인터뷰하다 보니 각종 문제가 곳곳에서 드러났다. 현장 측량은 물론이고 생태·조사·문화재조사조차 없이 조급하게 설계를 마쳤다. 모든 것을 토목공사하듯 일사천리로 진행된 그 과정 곳곳에는 지역의 정서나 시민의 의견, 전
[이달의기자상] 1등급만 뽑은 연고대 입학사정관제
최근 전국 40여 개 대학들은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불거진 서류조작 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았고, 결국 정부의 외압이 있지 않았느냐는 논란 속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수사는 종결됐다.입시브로커를 통한 구체적인 서류조작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게 경찰의 해명이다. 하지만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상당수 학원들과 입시컨설팅업체들이 증빙서류를 대필해주고 스펙을 만들어주는 현실을 직접 확인하고 취재해온 기자로서는 교육당국이 제도개혁을 위한 호기를 놓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1등급만 뽑은 연·고대
[이달의기자상] 다문화 한가족 시대
다문화가족은 우리 문화의 한 코드가 됐다. 단일민족을 강조해 온 우리나라는 2008년을 기준으로 외국인과의 결혼비율이 전체의 11%를 넘어서고, 인구비율도 3%를 웃돌고 있다.이처럼 다문화가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은 소수자로서 사회적 냉대와 차별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다문화가족은 1990년대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이 확산하면서 급격히 늘었다. 힘든 일을 꺼리는 풍조가 만연하면서 결혼을 못한 ‘늙은 총각’들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젊은 신부’를 맞아들였다. 하지만
[신문] 한경 최종천‧김기웅 이사 재선임
한국경제신문(사장 신상민)은 1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종천 전무이사와 김기웅 이사(한국경제TV 사장)를 재선임했다. 그러나 이번에 임기가 끝난 이계민 전무이사(주필)와 김형철 이사(한국경제 매거진 사장)는 사임했다. 한경은 두 이사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두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경 이사는 상임이사 4명과 비상임이사 9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한경은 총매출 1천1백90억원, 영업이익 39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 등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고했다. 한경 관계자는 “두 이사가 자진 사퇴하면서 주필과 매거진 사장이 공
[이달의기자상] 금감원은 KB에서 무엇을 뒤졌나
국민은행에 대한 관치논란 기사를 쓴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국민은행에 대한 관치논란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돌이켜보면 ‘이달의 기자상’을 안겨준 금융감독원의 수검일보 입수는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였다. 지난해 말부터 강정원 KB금융지주 회장의 내정과정과 관치금융 논란을 취재했다. KB사태가 이사회의 문제로부터 비롯된 측면이 있지만 이를 빌미로 ‘입맛에 맞지 않는’ 인사를 내보려 한 정부의 의도가 ‘신관치금융’이며, 이는 금융계 나아가 경제계 전반의 자율성 위축으
[이달의기자상] SAT 문제유출 사건 단독보도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문제유출 사건을 보도한 뒤 한 학부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SAT 학원 설명회에서 만난 학부모였다. 격앙된 목소리의 학부모는 “기사에서 학부모들을 시험 문제유출을 독려하는 파렴치한으로 몰았다”며 “신문사 하나 정도 우스운 학부모들이니 조심하라”고 은근한 협박을 해왔다.서울 강남구 역삼동 E어학원에서는 예고에 없던 설명회가 열렸다. 아시아와 미국의 시차를 이용해 SAT 문제지를 빼낸 강사가 전에 몸담았던 곳이다. 문제유출 사건에 대해 학원 관계자가 설명회에 나와
[종합] 4월부터 광고경기 크게 호전된다
4월부터 국내 광고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코바코)가 10일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에 따르면 4월 예측지수가 139.3, 2분기(4~6월) 예측지수가 152.2로 나타나 상반기 광고경기가 큰 폭으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코바코는 “이같은 결과는 기업들이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광고비 집행에 나선데다 전통적으로 4월과 5월은 기업 마케팅 활동이 집중되는 대표적인 계절적 성수기”라며 “6월에 개최될 남아공월드컵 광고특수도
[방송] “MBC 사태 본질은 본부장 아닌 낙하산 사장”
MBC 노조가 김재철 사장을 출근저지 사흘 만에 인정한 것을 놓고 MBC 안팎에서 비판이 나온다. 노조는 4일 방문진이 일방적으로 선임한 황희만·윤혁 본부장 보직 사퇴를 조건으로 김 사장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기로 합의했다. 언론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은 6일 성명에서 “노조위원장은 낮은 수준의 목표인 보도·제작본부장 교체를 얻고 사장의 실체는 인정했다고 밝혔으나 이번 합의는 MBC 구성원과 시민사회가 충분히 교감하며 대응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뼈저린 반성이
[방송] 전면전 피했지만 곳곳 ‘지뢰밭’
광역화 등 갈등요인 여전…대립 계속될 듯김재철 MBC 사장과 이근행 노조위원장이 단독으로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4일 낮 12시쯤. 오전 11시부터 30분간 김 사장과 독대한 이 위원장은 비대위 집행부, 부위원장단에게 면담 내용을 알렸고, 그 사실은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하게 퍼졌다.당일 아침까지 출근을 막았던 노조가 갑작스럽게 사장과 정상화에 합의했다는 사실에 MBC는 물론이고 시민사회단체도 발칵 뒤집혔다.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도 황희만·윤혁 본부장을 사퇴시키겠다는 김 사장의 발언에 큰 충격을
[우리의 주장] 방송3사 공동생중계 ‘관제 여론몰이’
이명박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라는 김재철씨가 결국 MBC의 사장 자격으로 출근을 시작했다. 엄기영 전 사장의 사퇴를 촉발했던 방문진 이사들의 일방적인 이사 선임을 취소하겠다는 김 사장의 타협안을 노조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대통령의 언론 특보 출신 KBS 사장에 이어 공영방송 MBC의 사장에도 대통령의 지인이 임명됐다. MBC의 사장마저 대통령의 측근으로 채워진 직후인 지난 일요일. KBS, MBC, SBS 등 방송 3사는 오후 6시부터 밴쿠버올림픽선수단 환영대축제라는 이름의 행사를 동시에 생중계했다. 이 행사는 청와대가
[새 인물] 국회 트위터 연구모임 ‘소셜미디어포럼’ 발족
트위터로 대표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연구하는 국회의원의 모임인 ‘소셜미디어포럼’(대표 전병헌 민주당 의원)이 창립된다.‘소셜미디어포럼’ 소속 현역 의원 12명은 오는 18일 오전10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창립모임을 연다. 창립모임과 함께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를 초청해 ‘소셜미디어의 힘과 소통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도 듣는다. 소셜미디어포럼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이며 김진애, 최문순 의원이 연구책임을 맡는다. 그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