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미디어] 모바일 뉴스 새 플랫폼 ‘뉴스 큐레이션’ 뜬다
미술관의 큐레이터처럼 개인이 필요로 하는 뉴스만 모아서 제공하는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가 스마트폰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언론사 별로 출시한 뉴스앱의 유료화가 불투명하고 네이버와 다음 등 스마트폰 앱으로 뉴스 소비행태가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가 뉴스 유통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해외에서는 플립보드, 핀터레스트 등의 서비스가 이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6월 국내 출시한 플립보드는 국내에도 많은 이용자층을 가지고 있다. 개인화된 맞춤형 구독서비스와 다양한 SN
[이달의기자상]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MOU 실적 조작
변변한 산업시설이 제대로 없는 강원도의 산업 경제 지표는 언제나 전국 최하위권이다. 강원도는 이런 현실을 늘 바꾸고 싶어 했고 ‘경제자유구역 유치’라는 돌파구를 찾아냈다. 많은 외국기업을 강원도로 유치해 동해안의 산업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도민들에게 홍보해왔다. 이 다짐은 투자 의향 ‘128개 기업 MOU 체결’이라는 수치로 구체화됐다.“진짜 올까?” 취재는 상식적인 의문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강원도는 처음부터 제대로 된 실적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의문은 의
[이달의기자상] 죄의식 없는 표절 대한민국
“서울대 정치학과 교수가 100% 번역 수준으로 표절했다.” 믿을 수 없는 정보였다. 공개 취재에 착수했다. 서울대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했다. 제보 자체의 신빙성이 의심되기 시작했다. 한 달에 걸친 취재가 수포로 돌아갈 즈음이었다. 한 취재원의 입에서 “정치외교학부의 한 교수가 최근 사직했다”는 말이 나왔다. 하마터면 영영 묻힐 뻔했던, 서울대 교수 논문 표절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건은 그렇게 드러났다.판도라의 상자를 연 기분이었다. 한번 시작된
[이달의기자상] 편의점 불공정 계약
지난해 말부터 편의점 운영이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다. 어느 대학 홍보실 직원, 편의점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둔 학교 후배 등으로부터였다. “편의점 운영이 그렇게 힘든가?” 배부른 소리는 아닐까 생각했다. ‘여유자금이 있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업종’, ‘ 깔끔하고 운영이 쉽다’, ‘큰돈은 벌지 못하지만 안정적이다’…평소 편의점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이다.“편의점이 힘들다면 너무 많은 편의점이 문제인걸까?” 처음엔 과도한
[이달의기자상] ISS 보고서 단독보도
‘IMF:BIS=MSCI:ISS’1997년 11월 21일 밤10시. 임창열 부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2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기업과 금융 부실로 IMF에게 손을 벌렸다.IMF는 지원조건으로 구조조정을 요구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라는 칼날에 100년 된 은행도 문을 닫았다. 정부는 168조원의 공적자금을 쏟아 부었다. IMF는 사외이사 제도도 요구했다. “이사회가 대주주와 경영진을 제대로 감시하지 못해 기업
[이달의기자상] 사회 지도층 성접대 의혹
만약 사회지도층의 성접대 의혹이 역사에 기록된다면 어떤 무늬로 새겨질까? 문득 드는 생각에 아직까지는 답을 못하겠다. 경찰 수사는 이제 전환점을 돌았을 뿐이고 아직 결론도 안갯속이다.처음 성접대 의혹 정보를 접했을 땐 취재팀 또한 단순한 치정극 내지는 모함이려니 생각했다. 이보다 더 소설 같은 얘기가 있을까? 하지만 취재팀에게 잡힌 진실의 한 끄트머리를 잡고 실마리를 잡아갈수록 놀라움과 충격 그 자체였다. 병원장, 사정기관 고위층, 감사원 전 국장 등 쟁쟁한 인물들이 건설업자의 성접대를 스스럼없이 받았고, 성접대에 동원된 여성들이
[이달의기자상]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지시 말씀
지난해 12월 11일, 국정원 직원의 대선 여론 조작 의혹이 불거진 뒤 5개월 가까이 흘렀다. 5개월에 가까운 취재기간 동안 항상 앞에는 ‘국정원’이라는 두꺼운 벽이 서 있었다. 취재를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그 벽 뒤에 무엇이 있을지 몰랐다. 마냥 두드릴 뿐이었다. 두드리다보니 벽도 조금씩 허물어졌다. 처음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을 봤을 때에는 당황스러운 마음이 앞섰다. 국가 최고 정보기관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여당과 정부 정책을 꼼꼼하게 챙긴 것에 한
[이달의기자상] 한겨레 ‘한만수, 국외에 수십억 비자금 계좌’ 추적보도 모범 ‘호평’
KBS춘천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MOU 실적 조작’ 투자협상 허상 파헤쳐제271회 이달의 기자상에 출품된 기사 건수는 총 30건. 평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인사 검증 보도 등이 쏟아졌던 연초와 달리 기자사회가 숨 고르기에 접어든 양상이다.이달의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것은 7편. 이중 가장 경합이 치열했던 분야는 취재보도 부문이었다. 심사 대상에 오른 8건 중 3건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 이중에서도 ‘한만수, 국외에 수십억 비자금 계좌’(한겨레신문) 보
[방송] KBS 차량 운전 노동자 임협 타결
‘최저임금과 극빈생활 탈출’을 내걸고 지난 3월 1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던 KBS 차량 운전 노동자들이 파업 39일만인 지난달 25일 임금 총액 4.5% 인상안에 사측과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전국언론노조, 언론노조 방송사비정규지부 KBS분회와 방송차량서비스는 지난달 25일 2억2500만원을 인상재원으로 하는 2012년도 임금협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00명 기준으로 1인당 약 75만원(한 달에 약 6만2000원)이 일괄 지급되며, 인상분은 2013년에 자동 반영하기로 했다. 방송차량서비스 노
[방송] 숭례문은 복원…노종면은 ‘미복원’
YTN은 전통적으로 ‘현장’에 강했다. ‘대구지하철 폭발’ ‘삼풍 참사’ 등 대형 사건을 신속히 생중계하면서 한국 언론계에 보도전문채널의 존재감을 알렸다. 2008년 숭례문 화재사건도 YTN의 이름값을 재확인한 계기였다. 숭례문이 5년3개월 만에 복원되고 YTN도 연일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지만 어딘가 텅 빈 구석이 있다. 숭례문이 제자리로 돌아왔는데도 당시 첫 보도를 전파한 YTN 앵커로 활약했던 노종면 기자는 해직된 채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00
[방송] ‘뜨거운 감자’ 지상파 의무재송신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 SO 간 해묵은 재송신 갈등이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정치권과 학계, 관련 업계 등을 중심으로 지상파 재송신 제도 개선에 관한 논의도 활발하다. 그러나 수년째 반복되는 논의는 제자리걸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사업자 편으로 기울거나 사안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없이 땜질처방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주목할 것은 최근 지상파 재송신 관련 논의가 의무재송신 채널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이다. 남경필 새누리당 의
[뉴미디어] 오마이뉴스 ‘모바일 노보’로 소통 강화
오마이뉴스 노조가 지난달 12일 언론사 노조 최초로 디지털 전용 노보를 선보였다. ‘손 안에서 보는 노보’를 표방한 모바일웹 형식이다.2006년부터 꾸준히 종이로 발간돼 온 오마이뉴스 노보 ‘소겨리(겨리질을 할 수 있도록 겨리에 두 마리 소를 짝지어 묶는 것)’는 지난해 하반기 온라인화를 처음 시도했다. 이후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기획을 통해 노조게시판 연동, 모바일 투표 신설 등 향상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인터넷신문인 오마이뉴스의 웹 분야를 담당하는 서비스국 개발팀과
[종합] 돌아온 축구의 계절…“목표는 우승”
지난해 4강 주역들 ‘출격 준비 완료’파업으로 한해 쉰 언론사들 절치부심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가 4일부터 개막된다. 각 회원사들은 기자들의 단결을 도모할 축제의 장을 맞아 분주한 모습이다.‘디펜딩 챔피언’ 한국경제신문은 대회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한경은 지난 3월부터 일찌감치 연습에 돌입했다. 새벽 5시 50분부터 7시까지 매일같이 여의도 국회 축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축구선수 출신인 정선택 감독(국민은행 지점장)도 영입했다. 정 감독은 선수 출신다운 날카로운 지도로 전력을
[2013 세계기자대회] 세계 기자들 “보수·근무시간 불만족”
세계 기자들은 저널리스트 직업 환경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가장 주요한 이유로 ‘보수가 낮아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이 넘는 기자가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저널리스트 직업 환경 개선을 위해 언론사와 언론단체, 국가적·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한국기자협회가 지난 4월 14~20일 개최한 ‘세계기자대회’에 참석한 53개국 기자 64명을 대상으로 기자 복지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다. 세계기자대회에는 74개국 11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신문] 한국일보 매각 협상 결렬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지난달 30일 한 기업과 추진해왔던 매각 협상이 무산됐다고 최종 공표했다. 전날 노조는 장 회장을 배임혐의로 고발했다. 한국일보 노조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장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최근 모 기업체와 매각 협상을 벌였던 한국일보는 타결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속 지체됐다. 이에 노조 비대위는 장 회장이 자사 매각을 검토하는 상황에 이르렀는데도 경영정상화의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협상도 지지부진하자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