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태평양의 바람
서울역 앞 소매치기 왕초였던 한 전쟁고아가 미국 백악관 동아시아 정보 분석관이 됐다. 그야말로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다. ‘태평양의 바람’은 소설 같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임성래(미국명 스티브 화이트)씨는 실존인물이다. 임씨의 삶은 파란만장했다. 그러나 ‘태평양의 바람’은 한 개인의 인생역정에 방점을 찍지 않는다. 주인공의 존재는 6·25 한국전쟁, 베트남전, 김대중 납치사건, 박정희 대통령의 핵개발, 헨리 키신저 등 세계적 인물과의 조우 등을 비롯한
[새 인물] 연합, 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 개최
연합뉴스(사장 박정찬)가 다문화 가족간 화합을 위해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연합은 3일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마곡실내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전국 다문화 가족 3백여 명을 초청해 ‘2010 전국 다문화 가족 배드민턴 대회’를 열었다.이번 배드민턴대회는 여성가족부와 우정사업부의 후원 아래 포스코 등 국내 유수 기업의 협찬으로 개최됐다. 연합이 체육행사를 개최한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박정찬 사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가 다문화 가족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화합을 다질 뿐만 아니라 자랑스러운 대한
[새 인물] 언론진흥재단, 신문활용 사례 공모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이성준)이 신문활용사례 공모와 뉴스저작권 침해 예방 UCC 동영상 공모에 6천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신문활용사례 공모전은 신문을 통한 다양한 활용사례를 교육, 기업경영 등 5개 부문에 걸쳐 실시한다. 신문활용 아이디어 분야, ‘신문이 있는 사진전’도 공모한다. 뉴스저작권 침해예방 공모전은 UCC 동영상과 신문광고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23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언론진흥재단 공모전 홈페이지(www.kpf.or.kr/cont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인터뷰] “창간정신 회복, 힘 있는 신문 만들겠다”
“경남도민일보의 소통구조를 조속히 정상화하는 한편, 창간정신으로 돌아가 힘 있는 신문을 만들겠습니다.” 김주완 경남도민일보 신임 편집국장은 창간정신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민일보의 창간정신은 다름 아닌 “언론의 정도를 지키는 일”이라고 했다.그는 편집국장에 임명되면서 넉 달 만에 회사로 돌아왔다. 서형수 전 사장이 그를 편집국장 단일후보로 지목했지만 편집국의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하지 못했다. 그는 회사를 떠났고 서 전 사장도 진통 속에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
[이달의기자상] 취재보도부문 2편 모두 ‘김정일 위원장’ 관련 특종
광주일보 ‘대학 시간강사 자살’ 사학 비리 근본 대책 마련 ‘호평’제237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서는 취재보도 부문 2편의 수상작이 모두 김정일 북한 조선노동당 국방위원장의 5월초 중국 방문 관련 보도에서 선정됐다. 연합뉴스 조성대 베이징 지사장과 인교준, 홍제성 베이징 특파원, 박종국 선양특파원 등 4명의 명의로 출품된 ‘북 여객열차 단둥 도착…특별열차인 듯’과 KBS 원종진 상하이 특파원 명의로 출품된 ‘김정일 위원장 건강 이상 징후 단독 포
[이달의기자상] 대학 시간강사 유서 남기고 자살
사건체크를 위해 여느 때와 다름없이 광주서부경찰서를 찾은 지난 5월26일 오전. 당직 형사팀장의 책상 위에는 1장 짜리 ‘변사사건 발생 보고서’가 놓여 있었다.보고서의 제목은 ‘최근 교수임용에 탈락한 시간강사가 자신의 집 안방에서 연탄을 피우고 자살한 사건’이었다. 보고서를 보게 된 뒤 형사팀장에게 가장 먼저 물었던 것이 유서의 분량과 내용이었다. 팀장은 기자의 질문에 “유서는 A4용지 2매 분량이며, 주로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ldquo
[이달의기자상]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 동생 돈 봉투 사건
파업이 한 달째를 맞은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출근시간 선전전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동료들과 함께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선 뒤였습니다. 주말을 앞둔 나른한 오후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긴급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주 MBC 노동조합 선거보도지원팀’은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날부터 숨 가쁜 며칠이 지나갔습니다.보도가 나간 뒤, 파장은 생각보다 훨씬 컸고 반응도 빨랐습니다. 돈 봉투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이번 지방선거는 현명관 후보의 승리로 사실상 끝났다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다음날 실시된 여
[이달의기자상] 특별기획 ‘어디 사세요?-주거의 사회학’
한국사회에서 정치, 사회, 경제문제를 농축해놓은 키워드로 ‘집’만한 게 없을 것이다. 2008년 총선결과를 갈랐고, 사는 주택형태와 지역이 사실상의 ‘호패’로 기능하며, 보통사람의 재산의 80%를 주택이 차지하면서 내수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2000년 이후에는 집값이 무섭게 뛰면서 주택보유자와 비보유자 간의 격차는 갈수록 커져 사회통합에도 역기능이 심각하다.하지만 지금껏 국내 언론에서는 이 같은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고찰이 부족했다. 부동산과 권력, 자본, 학계까지 결탁한 상황에서 단발성처
[이달의기자상] 北 여객열차 단둥도착…특별열차인 듯
북한 취재는 참 쉽지 않다. 베일에 가려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동정은 더 그렇다. 모든 게 비밀이다. 김 위원장의 방중 취재가 어려운 까닭이다. 김 위원장은 늘 한반도 정세가 갈림길에 선 시점을 택해 중국 방문을 해왔다. 이번에도 그랬다. 북한의 제2차 핵실험,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보즈워스 미 특사의 방북 등 ‘심상치’ 않은 상황 가운데 올 벽두부터 그의 방중이 예고됐다. 일본 언론은 아예 수개월간 단둥에 취재진을 배치, ‘툭하면’ 김 위원장 방중 가능성을 타전했다. 이 때문에 연합뉴스
[호남] 전북기자협회 해외연수 눈길
전북기자협회(협회장 이상윤)가 회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회원 해외연수를 실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북기협은 지난달 29일부터 4박5일간 기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에서 회원 해외연수를 가졌다. 5년차 이하 젊은 기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한 차례씩 진행되는 전북기협의 해외연수는 5~6년 전부터 시작됐다. 연수는 동남아시아를 둘러보는 여행 형식의 일정이다. 전북기협은 전체 경비의 70%를 협회 회비로 지원한다. 전북기협 오재승 사무국장(전라일보)은 “한국기자협회가 진행하는 연수 프로그램이 있지만 지방기자들이 참
[지역] “세종시 수정안 폐기 이후가 더 중요”
“플러스 알파 없다” 주장에 “수정안 부결 앙갚음?”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세종시 수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충청권 신문들은 이를 환영하면서도 ‘수정안 폐기 이후’를 우려하고 있다. 정부 안팎에서 “세종시 ‘플러스 알파’는 없다”는 말이 흘러나오는 데다가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충청권 과학비즈니스벨트 계획도 무산될 수 있다고 해석했기 때문이다.중부매일은 ‘과학비즈니스벨트 공약 반드시
[지역] 동요 부르는 거리의 악사
‘엄마가 섬 그늘에/굴 따러 가면/아기가 혼자 남아/집을 보다가…’거리의 악사, 영남일보 이춘호 기자는 오늘도 대구시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에서 ‘섬집 아기’를 부른다. 그를 알아보는 이는 거의 없다. 그는 일주일에 두세 번 대구의 호젓한 공원과 거리를 찾아 늦은 밤 홀로 동요 콘서트를 연다. 낮 동안 뜨겁게 달구어진 도시는 그의 노래와 함께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며 조용히 눈을 감는다.이춘호 기자는 동요 가수다. 단순히 동요를 즐기는 게 아니라 실제로 정기 콘서트를 열고 음
[지역] 경제 현장 종횡무진 지역 최초 산업부
형제 같은 팀워크 지역경제 살리기 견인차 활약밤새 아이템 고민…‘경계 대상 1호 기자’ 낙인도<광남일보 산업부> 김옥조 부국장(데스크)박영래 부장(대기업ㆍ국세청)김인수 부장(ITㆍ중소기업)박정미 차장(건설ㆍ부동산)은용주 차장(공기업ㆍ조선ㆍ산단)정문영 기자(유통)광남일보 편집국에는 전국 지방 일간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부서가 있다. 바로 산업부. 주요 지방 일간지의 경제부와 달리 광남일보는 산업부와 금융부로 세분해 운용 중이다. 산업부는 2008년 광남일보가 아시아미디어그룹의 새 식구가 되면
[방송] 미디어렙·종편 도입시 광고시장 과열 자명
SBS가 ‘2010 남아공 월드컵’ 단독중계로 방송광고 수익과 기업 협찬을 포함해 1천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려 6월 광고를 휩쓴 가운데 향후 △1공영 다민영 등 미디어렙 개편 △종합편성채널의 자체영업 등이 현실화되면 지금보다 심한 광고 과열경쟁 구도가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한 방송사 광고국 관계자는 “SBS가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로부터 7백억원 안팎을 수주했다는 사실 말고 기업 협찬 등으로 얼마를 벌었는지는 그들만 아는 영업 비밀”이라면서 “기업 홍보팀 직원들을
[방송] 자괴감 떨쳐내고 좋은방송 ‘이심전심’
“부끄럽지 않기 위해 나왔다” “비조합원들 격려에 힘 솟아”‘눈사람 기자’로 유명한 박대기 기자는 KBS 새 노조 파업 현장에서 ‘스타’로 통한다. 노래패 ‘박대기와 발바닥’ 멤버인 박 기자는 집회 현장에서 연일 노래와 깜찍한 율동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그는 파업 이틀째인 지난 2일 “새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1일은 KBS에 들어온 이후 최고로 기분 좋은 날이었다. 좋은 방송, 공정한 방송, 사람들에게 좋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