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TV편성의 대가 윤혁기 전 SBS사장 별세
윤혁기 전 SBS 사장이 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신생민방 SBS가 방송 3사 반열에 초기 진입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SBS창사특별기획드라마 ‘모래시계’를 ‘월화수목’ 연속 편성하는 파격을 보이는 등 방송계에서 TV편성의 대가이자 귀재로 불렸다. 윤 전 사장은 1967년 동양방송(TBC) 편성PD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편성국장, 이사를 거쳐 1981년 KBS로 옮겨 방송본부장, 관리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3년 한국방송개발원장을 거쳐 1994년 3월부터 5
[미디어] 한겨레, 서울생활 섹션지 '서울&' 발행
한겨레가 10일 서울 지역을 테마로 한 주간 섹션신문 ‘서울앤()’을 발행했다. 한겨레 본지에 생활정보가 부족하다는 독자 여론을 반영하는 한편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400여개의 공공서비스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다. 윤승일 서울 부장은 “2006년 미국 하버드대학 공공정책대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문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지역화와 전문화였다”며 “지역화를 한 번 시도해 보자는 생각에 지난해 9월부터 서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매주 목요일 발행되는 서울은 일부 지면을 외부 전문가에게 개방해 시민참여형으로 운영한다.
[인사·부음] 3월10일 인사
KNN▲대표이사 사장 문혁주(연임) ▲상무이사 경영사업본부장 이성림 ▲이사 방송본부장 조승완 ▲이사 경남본부장 김병근 ▲이사 서울본부장 최용부 ▲이사대우 서부경남본부장 김석호
[미디어] 박치문 "알파고, 이창호 9단 같은 바둑 둬"
오늘의 말말말“저는 현금 필요한데 김종인은 어음만 발행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홍의락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자신은 대구경북출신 지역안배 비례대표라면서 취약지역 배려로 당 외연확대 임무를 부여받아 4년간 정말 열심히 했지만 당이 컷오프를 시키는 등 이를 평가하지 않았다면서 한 말.“‘음모론’ 제기한 윤상현, 적반하장”-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 윤상현 의원의 녹취록 음모 주장과 관련, 의도적인 음모라면 누군가 잘못 전달하거나 왜곡해서 전달하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미디어] 인천일보, 유상증자 결정
인천일보가 회사 발전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세부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인천일보 노조에 따르면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한도 규모는 100억원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2대 주주인 윤승만 전 인천일보 회장과 3대 주주인 김정섭 이사가 참여했다. 이들이 보유한 지분은 관계사까지 감안하면 5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일보는 지난 2013년 5월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고 2년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조기 졸업했다. 인천일보 노조는 9일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은 지금까지 힘겹게 엄청난 고통을
[미디어] 인공지능에 패한 이세돌 “이제 시작이지 않냐”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 충격패를 당했다. 이 9단은 9일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제1국에서 불계패했다. 10일 종합일간지들은 "인간이 인공지능에 졌다"면서 일제히 이 9단의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경향신문은 "전율, 그 자체였다. 단순한 1패 때문이 아니었다. 승부 과정이 섬뜩했던 탓이다. 인공지능 과학자들 사이에서 그럴 가능성이 점쳐져 왔지만, 실제 상황이 벌어지자 현장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깊은 충격에 빠졌다"며 "알파고는 이 9단보다 더 멀리까지 내다보고 반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은 "20년 전 체
[미디어] 조금씩 깨지는 뉴스룸 ‘유리천장’
교열, 국제, 편집, 문화부. 내근이거나 상대적으로 외부 취재활동이 적은 부서다. 아직도 이곳의 부장은 여성기자의 몫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남성의 영역’이자 뉴스룸의 주요 보직으로 꼽히는 정치, 사회, 경제부장, 국장 자리에서 활약하는 여기자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게 됐다. 박정임 경기일보 경제부장은 경기지역 주요 언론에서 유일한 ‘여성 필드 데스크’다. 그가 1989년 입사할 당시 경기 언론계에서 여기자는 4명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내근부서나 문화부에 배치될 뿐이었다. 박 부장도 문화부를 오래 맡아오다 지난 20
[미디어] “여러분도 수첩 하나 만드시죠”
‘내 인생의 나침반’ 이름 붙인 소중한 친구 ‘수첩’어린이집 폭행사건이 큰 이슈가 됐을 때 ‘폭력이란 무엇인가’를 꺼내들었다. 선거결과가 쉽사리 납득되지 않을 때엔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등을 읽었다. 심지어 국가의 역할에 대한 회의가 들었을 때에는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을 다시 들췄다.책은 답을 제시하곤 한다. 그러나 남들보다 월등히 큰 용량을 자랑하지만 머리는 해답을 다 담지 못하고 종종 잊곤 한다. 또 일천한 경험과 이해력은 온전히 책의 정수를 소화하지도 못한다.살아
[미디어] 유기농 주스에 이어 신발·유통업까지
주요 언론사들이 해마다 줄어드는 광고 매출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비미디어사업 발굴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있다.전체 매출 중 광고매출 비중이 60~80%를 차지하다 보니, 광고시장이 된서리를 맞게 되면 매출 급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향후 광고시장에 서광이 비칠 가능성이 낮은 점도 언론사들이 비미디어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다.특히 미디어사업 분야는 ‘레드오션(포화상태 시장)’인데다가 새로운 사업을 내놓아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비미디어사업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실제로 SBS는 지난 7일 대표 예
[만평] 기협만평 2016.3.9
[미디어] 한겨레, 백기철 에디터 편집국장 지명
정영무 한겨레 사장이 지난 7일 후임 편집국장으로 백기철 기획에디터를 지명했다. 백기철 에디터는 1990년 한겨레에 입사해 정치부, 국제부, 사회부 등을 거쳐 정치부장, 논설위원, 정치사회에디터를 맡은 바 있다. 정영무 사장은 “백기철 후보는 주요 보직을 거쳐 깊이 있고 균형 잡힌 안목을 갖고 있다”며 “다음 달로 예정된 총선 등 현안에 잘 대처하면서 내부적으로 변화를 꾀하기에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지명 배경을 밝혔다. 후임이 지명됨에 따라 한겨레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려 앞으로 2주 동안 토론회를 포함한 임명동의투표절차를 거치게
[미디어] 임금피크제 갈등, CBS 제2노조 출범
‘다운사이징 임금피크제’로 갈등을 빚었던 CBS에 복수노조가 탄생했다. CBS노동조합은 지난달 19일 설립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2일 공식출범을 선언했다. CBS에는 CBS노조 이외에 부장급 이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국언론노조 CBS지부가 있다. CBS노조는 출범 성명을 통해 “한 가족의 생존권을 벼랑으로 내몰 수 있는 (임금피크제의) 살인적 감액률도 우리의 분노를 폭발시켰지만 더욱 참기 어려웠던 것은 이렇게 중차대한 사안을 논의하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노사 양측 어디에서도 그 어떤 신중함이나 고뇌를 엿볼 수 없었다”며 “
[인터뷰] “주장과 논조만 앞세운 저널리즘 변질 반성해야”
‘뉴스 범람’의 시대. 그러나 그날그날 넘치는 이슈에 비해 궁금증을 해갈해 주는 청량제와 같은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중앙선데이는 이런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9년 전 혜성처럼 등장했다. 반면 당시 신문업계는 ‘이단아’ 취급을 했다. 가뜩이나 종이신문이 차고 넘치는 데다 선진국과 달리 국내 일요판 신문 시장을 부정적으로 봤기 때문이다.하지만 창간 10주년(2017년 3월18일)을 1년 앞둔 중앙선데이가 신문업계의 ‘기린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엔 온라인 유료화 정책 등을 앞세우며 다른 신문들이 걷지
[인터뷰] “방송기자지만 유튜브기자이기도 하지요”
“디지털 혁신을 하려면 우선 내가 재미를 붙여야 해요.” 이윤석 JTBC 기자의 눈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올해로 5년차 방송기자로 IT분야에 유독 관심이 많던 그는 지난해 경제산업부에 발령받은 이후 신이 났다. 출시도 안 된 IT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고 누구보다 관련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어서다. 그는 스마트폰 두 대를 가지고 다닌다. 한 대는 전화와 카카오톡 등 소통을 위한 기기로, 나머지 하나는 버즈피드, 카드보드 등 국내외 어플을 모아 사용해보는 용도로 쓴다. 이 기자는 “해외 언론사들이 어플이나 페이스북,
[미디어] 쑥쑥 크는 동영상 시장…느릿느릿 콘텐츠 제작
“가끔씩은 네티즌한테 배워야 한단 생각이 들곤 해요.” 한 일간지 4년차 A기자는 최근 필리버스터 관련 보도를 보고 아쉬움이 컸다고 한다. SNS를 통해 떠들썩하게 주목을 받던 이슈였지만 주요 매체들이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네티즌들은 의원들의 인상적인 발언이나 장면을 모아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온라인에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SNS에서는 이를 두고 TV예능프로그램을 빗대 ‘마이국회텔레비전(마국텔)’으로 부르기도 했다. A기자는 “시민들이 만든 보도물을 보면 허를 찌르는 의미가 내포될 때가 많아 부끄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