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4월 29일 10시 44분
입장권 매진에도 썰렁한 관중석…부실한 운영에 아시아인 축제 빛 바래
[현장을 달리는 기자들]인천 아시안게임 취재후기-경인일보 임승재 기자
뭔가 뒷맛이 영 개운치 않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 한바탕 큰 잔치를 치렀으면 좌우지간 속은 후련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 ‘인천’을 무대로 펼쳐진 아시안게임을 두고 하는 얘기다. ‘…
경기지사 선거 개표 막판까지 초박빙 접전…피 말렸던 마감 전쟁
[현장을 달리는 기자들]6·4 경기도지사 선거 취재-경기일보 정진욱 기자
그 어느 때보다도 초박빙의 결과가 나왔던 6·4 지방선거의 짙은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경기도에 다시 선거의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7월30일, 무더운 날씨 속, 휴가 기간 동안 치러지는…
유병언 출석 기다리던 검찰 3주간 허송세월…잠적하자 허둥지둥
[현장을 달리는 기자들]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검찰 수사 취재-인천일보 박범준 기…
검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비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이 훌쩍 넘었군요. 세월호 사고가 발생된 지 5일째인 지난달 20일 인천지검에는 유씨 일가 비리 특별수사팀이 꾸려집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현실로…그릇된 것들이 빚어낸 ‘참극’
[현장을 달리는 기자들]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취재후기-목포MBC 취재팀
4월 16일. 보도부 회의가 시작된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각. 전화벨이 울렸다. 여객선이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제보 전화였다. 그저 단순한 좌초 정도로 여겼다. 계속되는 익명의 제보. 심각성을 더해…
정년 앞두고 복직 투쟁 중인 해고자 보며 가슴 한켠이 먹먹
[현장을 달리는 기자들]‘힘겹게 복직투쟁을 하는 사람들’ 취재 후기-이시우 경남도민일…
지난해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월~수요일 24회를 연재한 기획 기사 ‘또 하나의 계급 비정규직’ 마지막 회를 출고하고서 ‘멘붕’ 상태로 일주일…
“사람 죽은 게 구경거리냐” 유가족 절규에 취재 못하고 돌아서
[현장을 달리는 기자들]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현장 취재 후기-매일신문 이채수 장성현…
여느 때와 다름없는 느긋한 평일 밤이었다. 지난달 17일 밤 10시, 회사 번호가 찍힌 전화벨이 울리기 전까지는. “경주에 리조트가 무너져 수백명이 매몰됐단다!” 다급하게 외투…
비좁고 배설물 가득한 사육장…자식처럼 키웠다는 말, 더 이상 하지 말길
[현장을 달리는 기자들]전북 AI 현장 취재후기-전주MBC 유룡·강동엽·이경희·김아연…
우리는 과연 닭과 오리를 자식처럼 키웠는가? ‘자식 같은 닭과 오리를 구덩이에 파묻는 심경은 차마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방송과 신문에서 몇 번 보았을 법한 표현이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