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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까지 고쳐쓰는 중국의 전승공정
“‘8년 항전’ 대신 ‘14년 항전’의 개념을 확실히 하고 교과서도 개정할 것.” 중국 교육부의 2017년 1호 문건, 다시 말해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일선의 각급 교육 당국에 내려보낸 문건의 핵심 내용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렇다. 중국과 일본 제국주의가 정면으로 맞붙은 중일전쟁은 1937년 노구교(盧構橋·루거우차오) 사건을 계기로 발발해 1945년 일제 패망때까지 계속됐… - 2017.01.18 13:38:09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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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조 저널리즘 시대, 언론은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나
“독일 경찰이 정유라를 잡아서 한국으로 돌려보낼 일은 있겠냐. 독일 국내도 테러 발생 등으로 할 일이 적지 않은데 적극적으로 외국 정부의 요청에 협조할 여유가 없을 것이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뒤로 1인당 2만9000원의 망년회의 화제는 대개 ‘최순실 게이트’였는데, 한 고위 공무원은 저렇게 분석했다. 한국 경찰이 정유라씨를 인터폴 적색수… - 2017.01.18 13:32:52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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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권력에 종속된 언론들 반성하라
‘헤지펀드 공세강화에 국민연금 제 역할 할 때다’, ‘커지는 국민연금 백기사 역할론’, ‘국민연금, 투기자본 편에 서면 안 된다’, ‘미·일서 사냥 끝낸 헤지펀드 이제는 한국서 먹잇감 노려’, ‘투기자본 놀이터 된 한국, 경영권 승계기업 집중 표적’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논란이 뜨겁던 지난 2015년 주요 매체의 기사와 사설 제목이다. 경제지를 비롯한 대다수 언론은 합… - 2017.01.18 13:31:22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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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자전거 타기
그러니까 이건 어떤 자학에 대한 고백이다. 겨울에 자전거 타기. 왜 쩡 소리나는 겨울 맞바람을 사서 맞는지 이해 못하는 사람이라면 그 엄살에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속내를 털어놓자면, 이건 어떤 쾌락에 대한 고백이다. 맨 몸으로 도심의 속도와 푸른 공기를 누리는 기쁨에 대한. 뭐 남들 다 타는 자전거, 뭐 그리 과장이냐 비난한다면 굳이 대꾸할 생각은 없지만서도. 스마트폰 앱 따릉… - 2017.01.18 13:30:19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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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보도책임자들, 부끄럽지도 않나
관성화된 실천은 체제를 재생산한다. 재생산의 고리를 깨기 위해서는 관성화된 실천을 혁신해야 한다. 그러나 체제의 문법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실천이 어떤 면에서 관성화된 것인지 명확하게 관찰하기 어렵다. 또 어느 정도는 관찰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런 관성들이 어떻게 해서 형성·정착돼 온 것인지 잘 알고 있기에, 그것을 바꾸고 혁신하자는 주장을 펼 용기를 내기… - 2017.01.11 14: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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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정치소통, 공간과 시간의 틀 선진화해야
2015년 2월이니, 2년 전이다. 필자는 이 ‘언론 다시보기’란에 ‘소통과 청와대, 블룸버그의 불펜’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박근혜 대통령의 변화를 ‘기대’하며 쓴 칼럼이었다. 그 후 2년,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최순실 사태로 그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듯이, 청와대는 필자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그 글이 기억나 아쉬움과 허탈함 속에 다시 찾아보았다. 칼럼은 이… - 2017.01.11 14: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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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인가, 위안부상인가
지난달 31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일본 총영사관 30m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통행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소녀상을 철거했던 부산 동구청이 시민들의 반발에 소녀상 설치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은 소녀상 설치는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기 힘든 문제라며 소녀상 설치를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불쾌감을 드러냈고 지난 6일에는 나가미네 야스마… - 2017.01.11 14: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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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조 국민연금, 자본시장의 괴물로 키울 것인가?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명함에는 기관명이 ‘국민(을 위한)연금’으로 표기돼 있다. 국민 노후를 책임지는 안전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그런 그가 특검의 1호 구속자가 되고, 국민연금은 ‘최순실의 부역자‘ 노릇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국민연금이 가진 무소불위의 ‘자본 권력’에 있다. 국민연금… - 2017.01.09 14: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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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브리핑실 49석의 주인이 바뀌나
“도널드 트럼프가 이겼고, 미디어가 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측근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이렇게 선언했다. 폭스 뉴스, 월스트리트 저널(WSJ), 워싱턴 타임스 등 극소수 미디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 언론사와 기자는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을 막으려했으나 역부족이었다.이제 패자인 미디어는 승자인 트럼프가 언론에 어떤 전리품을 요구할지 예의주시하고… - 2017.01.04 13: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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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보여주는 새로운 저널리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및 촛불집회 보도를 지켜보며 저널리즘의 새로운 국면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들을 떠올린다. 심사숙고를 거치지 못한 생각이라 거칠지만 양해를 구하며 열거해 보자. 1. “기계적 중립이 아닌 철저한 중립이 강점”이라는 한 앵커의 인터뷰를 읽었다. 월드컵 축구 한일전, 독도 영유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보도에서 한국 언론의 중립은 어딘가? 축구는 이겨야 하… - 2017.01.04 13:24:51
저널리즘 기본으로 돌아가자
정유년 붉은 해가 솟았다. 1000만을 넘긴 촛불은 거리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특권과 반칙을 몰아내자는 함성이 거리를 메웠다. 공정하고 원칙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광장에 넘쳤다. 박정희-박근혜로 이어진 구태에 몸서리친 시민들은 새로운 사회를 꿈꾸기 시작했다. 언론도 촛불 민심을 겸허하… - 2017.01.04 13: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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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언론위기를 극복하려면
지난해 12월 시상식이 열렸던 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8건(취재·경제·지역분야) 중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관련기사가 무려 5건을 차지했다. 한 달 전인 11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5건(취재·지역분야) 중에서도 4건이 같은 사안이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규명을 위해 기자정신을 치열하게 발휘해서 거둔 성과물들이라고 할 수… - 2017.01.04 13: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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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 복원에 힘쓰자
존경하는 1만 여 한국기자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1월1일 제45대 한국기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출발점에서는 멀게만 느껴지던 시간의 거리가 기자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달리다보니 너무나도 짧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작은 성과들에 대한 보람보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한… - 2017.01.04 12: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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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에 ‘앵그리 이메일’ 보낸 핀란드 총리
공영방송이 ‘총리 친인척 특혜 의혹’을 보도하자 총리가 언론사에 무더기 항의 이메일을 보냈다. 총리가 직접, 7시간 동안 17통 넘는 메일을 전송했다. 해당 언론사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관련 의혹 보도를 중단한다는 지침을 세웠다. 이에 반발한 중견 기자 두 명이 ‘부당한 압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표를 냈다. 총리가 기자에게 보낸 분노의 이메일은 압력일까 아닐까… - 2016.12.21 13: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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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통제로 ‘권력의 가면’ 감추려하지 마라
“취재팀은 보도를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어떤 후회도 없다. 역사를 기록할 의무를 저버렸다는 비판도 달게 받기로 했다. 권력은 영원하지 않고 시간은 진실의 편이라고 믿는다. 진실의 순간은 도둑같이 올 것이다.” 2014년 ‘정윤회 문건’을 보도했던 세계일보 박현준 기자가 지난해 3월 관훈저널에 기고한 글이다. 그의 ‘예언’대로 진실의 순간이 도둑처럼 찾아왔다. 정윤회가 아… - 2016.12.21 13: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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