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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스캔들 늪에 빠진 브라질
브라질이 부패 스캔들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4년 3월 중순부터 시작돼 3년 넘게 계속되는 사법 당국의 권력형 부패수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에서 시작된 부패수사는 중남미 최대 건설업체인 오데브레시로 타깃이 넘어가면서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두 회사의 부패 관행은 군사독재정권 시절(1964~1985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 2017.04.26 13:47:40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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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대선보도, 변화가 시급하다
프랑스의 대문호이자 정치인이었던 빅토르 위고는 1848년 9월, 국회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끄는 두 축은 언론의 자유와 선거권이라고 주장했다. 위고는 자유로운 언론 없이 정당한 투표 또한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참된 언론이 없는 상황에서 형식적 선거를 통해 만들어진 합법성은 무지와 맹목적인 선동, 진실 은폐의 산물에 불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선이 코앞에 다가온… - 2017.04.26 13:43:07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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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탄압하는 MBC는 침몰하고 있다
지난해 MBC에서 벌어진 일이다. 뉴스데스크의 서로 다른 리포트에 방송된 ‘복수’의 취재원 육성이, 사실은 ‘동일 인물’인 것 같다는 제보가 기자협회와 노조에 전달되었다. 날짜와 기사 내용이 전혀 다른데도, 한 인물의 육성이 여러 인물의 육성인 것처럼 조작된 것 같다는 제보였다. 방송뉴스의 신뢰성 자체를 흔드는 중대한 의혹이다. 확인 결과 기자협회와 노조는 제보에 신빙… - 2017.04.26 13:40:19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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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그리고 기술도 함께 알라
소크라테스는 글자를 경멸했다. 글에 의존할 경우 기억력이 감퇴될 걸 우려한 때문이었다. 대화술을 강조했던 소크라테스로선 당연한 경고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세상은 소크라테스의 생각대로 흘러가진 않았다. 책이 등장하면서 암기의 부담을 덜게 된 인간은 더 많은 지식을 축적할 수 있었다. 글자란 신기술과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한 덕분이었다.로봇, 인공지능(AI) 같은 신기술이… - 2017.04.24 13:03:33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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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터널에서 여인을 마주치다
같은 동네에 오래 살다보니 이런 일도 있다. 10년이 넘은 일이다. 토요일 밤, 혼술이 아니라 혼자 영화를 보러갔다. 지금은 제목도 기억이 나지 않는 영화. 하지만 뭔가 격정을 이끌어낸 작품이었던 것은 분명하다. 집까지 걸어가겠다는 비이성적 판단을 내렸으니까. 사실 그리 먼 길도 아니다. 걸어서 대략 40~50분. 문제는 중간에 터널이 있다는 점이었다. 연세대에서 독립문으로 넘어가… - 2017.04.19 14: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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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후보에 비판적이면 기득권 언론인가?
‘30년 구독자인데 계속 이런 논조를 유지한다면 절독하겠다’라는 이메일들이 간간이 날아오곤 했다. 논설위원으로 일할 때다. 박근혜 정부 초부터 ‘국정원 댓글부대의 대선 개입 사건’과 ‘서울시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노무현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증거용 외교문서 공개’ 등이 있었다. 때문에 정권 초기 ‘6개월 권언밀월’도 없이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자주 썼다… - 2017.04.19 14: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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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개혁, 말잔치로 끝나선 안된다
19대 대선후보 등록이 끝나면서 그동안 두루뭉술했던 후보들의 공약도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한국 정치의 낡은 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야 하는 선거인만큼, 어느 때보다 후보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비전과 실천의지가 중요하다.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 동안 무너져 존재감을 잃어버린 공영방송 역시 바로 세워야 할 시급한 영역 중 하나다. 다행스럽… - 2017.04.19 14: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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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보는 중국 정치
요즘 중국에서 이걸 보지 않고선 대화에 끼지 못한다는 드라마가 있다. ‘인민의 이름으로(人民的名義)’란 55부작 정치 드라마 얘기다. 중국 최고의 인기 채널인 후난(湖南) 위성TV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에서 동시 방영 중인 이 드라마는 지난달 28일 첫 전파를 탄 지 일주일만에 10억 뷰(view)를 기록하는 등 중국 대륙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사… - 2017.04.19 14: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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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탁정치, 촌탁보도
최근 2개월간 ‘촌탁’이란 단어가 일본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다. 아베 수상을 지지하는 우익성향의 학교법인 모리모토 학원에 국유지가 헐값에 매각됐다는 스캔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아베 수상과 야당간의 국회 설전에서 등장한 이후 일본 사회 전체로 퍼지고 있다. 일개 학교법인에 국유지를 매각한 것을 국회에서 다루게 된 것은 모리모토 학원의 명예교장이 아베 수상의 부인인 아… - 2017.04.12 14: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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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와 개방형 저널리즘
사람들은 우리 언론이 사실을 객관적으로 보도한다고 믿는다. 적어도 언론이 객관적으로 진실에 접근하려 애쓰고는 있을 거라고 믿는다. 우리도 대중이 언론에 대해 그런 허상을 갖도록 유도해왔다. 그 노력은 헛되지 않아 국민은 언론이 엉뚱한 기사를 내보내면 ‘오보’라 한다. 실수했다는 의미이다. 사심(私心) 가득한(?) 뉴스에도 ‘왜곡’이라고 한다. 정파나 이념에 의해 치우쳤… - 2017.04.12 1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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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은 적폐청산 마중물이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언론계 안팎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해직 언론인 복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강했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가 파업으로 이어졌고, 낙하산 사장 선임 반대를 외치며 공정성 투쟁을 벌였던 다수 언론인들이 부당하게 해고되거나 징계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유화된 공영방송은 감시기능을 잃고 대중의 신뢰에서 멀어지며 존재가치를 상실했다.5년… - 2017.04.12 13: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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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반도 4월 위기설 단상
해마다 4월이 되면 한반도는 위기설로 몸살을 앓는다. 4월15일이 북한 김일성 주석 탄생일이고, 4월25일은 북한군 창건 기념일이다. 여기에 한국과 미국은 4월 말까지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진행하는 연례 일정이 있다. 올해는 특히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등장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폭격을 지시했다. 미 해군 항공모함 칼빈슨이 갑자기 한반도로 항로를 변경하는 일… - 2017.04.10 20: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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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트바트 뉴스와 위클리 스탠더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론에 대한 불신과 증오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트럼프는 지난 1월20일 취임한 직후 첫 공식 행사로 중앙정보국(CIA)을 방문했다. 트럼프는 그 자리에서 “기자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부정직한 인간들”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그는 그 이후 CNN, 뉴욕 타임스(NYT) 등 미국 주류 언론을 ‘가짜 뉴스(fake news)’라고 부른다. 트럼프는 지난 2월… - 2017.04.05 14: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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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단축, 또 다른 포퓰리즘이 안되려면
노동운동의 역사는 노동시간 단축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산업혁명 직후 유럽의 많은 사용자들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 노동자를 몰아넣고 하루 15시간에 달하는 노동을 강요했다. 노동자들의 집단행동은 그렇게 잉태됐고 1802년 영국 의회를 필두로 각국이 ‘공장법(factory law)’을 제정하는 기폭제가 됐다. 5월1일이 국제 노동절(May Day)로… - 2017.04.05 14: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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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뉴스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요즘 독자는 뉴스와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테크놀로지의 시대에 ‘혁신’이라는 과제와 맞닥뜨리고 있는 미디어가 자신에게 던져봐야 하는 질문이다. 혁신의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답은 “소셜 미디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이다. 점점 페이스북 같은 소셜 플랫폼을 통해 뉴스를 만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의식적’으로 뉴스를 찾아… - 2017.04.05 14: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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