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운 시대다.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기업들은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고, 조선 해운 철강 등 주력산업들은 동반 추락하며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 가계 부채 규모는 점점 커지고 내수 시장이 위축돼 소상공인들의 경영난도 가중되는 요즘,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지 그 해답을 제시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경제경영연구소가 주로 진행하는 것은 매경TEST, MK금융NCS 등 경제·경영 시험들이다. 경제경영연구소는 이들 시험의 문제를 출제하고 감수·평가 등을 통해 시험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다. 김경도 경제경영연구소 소장은 “매경TEST의 경우 오는 26일 제38회 정기시험을 치른다”며 “이외에도 자체적인 직무 시험이 없는 은행, 증권사, 일반 제조업체 등의 요청에 따라 특별시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소의 최종적인 목적은 편집국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김 소장은 “결국 편집국 산하 연구소는 편집국의 싱크탱크가 되어 독자들이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면서 “미국·유럽 등지의 연구소들과 협업하거나 대학, 일반 경제연구소, 정부 등과 호흡해 장단기 경제 어젠다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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