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다시보기] 써서 죽이고 빼서 죽인다
‘써서 죽이고 빼서 죽인다.’ 기자들이 농담처럼 하는 말이다. 실제 이 말은 농담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이점이 그동안 언론을 제4부로 만드는 힘의 원천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바로 그 힘이 부메랑이 되어 기성언론의 목을 조이고 있다.현재 촛불시위정국에서 네티즌들이 광고주를 압박하고, 소위 보수언론에 대한 절독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래서인지 보수언론들의 반응도 자못 격앙되어 있다. 하지만 언론사도 이렇게 화를 내기에 앞서 이런 현상이 만들어진 이유를 먼저 짚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방송] “구본홍 저지투쟁, 언론독립 첫걸음”
YTN 노조(위원장 현덕수)가 1일 서울 남대문로 YTN 사옥앞에서 ‘제5회 공정방송 사수 구본홍 저지 집회’를 개최했다.현덕수 위원장은 “동아투위는 권력으로부터의 언론독립을, 시사저널 사태는 자본으로부터 언론독립을 지켜낸 상징적 사건”이라며 “구본홍 저지투쟁도 YTN의 진정한 언론독립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연대사 및 격려사를 맡은 동아자유언론투쟁위원회 정동익 위원장은 “YTN 신임 사장에 구본홍씨가 임명되는 등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가
[방송] 광고수익 PP·SO 증가, 지상파 감소
방송채널사업자(PP)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광고수익은 늘어나고 지상파 방송사업자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가 1일 공표한 ‘2007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사업자 전체 광고수익은 3조4천억원이며 PP와 SO의 광고수입은 2006년 대비 1천1백74억원(3.5%)이 늘어났다. 지상파사업자의 광고수익은 지난해 2조4천억원으로 한해 전에 비해 6백35억원(2.5%)이 줄어들었다.광고수익 점유율에서도 PP는 25.3%, SO는 3.1%로 2006년보다 3.8%, 0.5% 증가했
[방송] KBS 지역청사 매각추진 잡음
KBS가 군산과 여수, 공주, 태백, 속초 등 5개 지역 청사 매각을 추진하자 노조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이에 반발하고 있다.KBS는 지난달 25일 열린 정기이사회에 군산, 공주, 속초, 여수, 태백 등 5개 지역 청사 매각 건을 안건으로 상정했으나 일단 ‘의결 보류’ 했다. 새로 교체된 이사들이 지역 현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보강된 자료를 제출받은 뒤 이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그러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박승규)와 군산, 여수 시의회는 매각 방침에 일제히 우려를 나타냈다.노조는 24
[방송] 방통위, 대기업 방송진출 기준 완화 논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대기업의 방송 진출 제한 기준을 대폭 완화해 논란이 일고 있다.방통위는 진통끝에 지난달 27일 전체회의에서 IPTV법(인터넷멀티미디어사업법안)시행령의 종합 및 보도편성 채널에 대한 대기업 진입 제한을 현행 공정거래법상 자산규모 3조원 이상에서 10조원 이상 기업으로 대폭완화하기로 확정했다.언론시민단체와 야당 등은 즉각 “정부의 방송장악과 방송의 양극화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자산총액 10조원 기준 모호방통위 측은 이에 대해 글로벌 미디어 환경시장 조성을 위한 방송 시장 확대와
[종합] 이명박 정부 언론정책 비판 토론회 ‘봇물’
“ 최시중씨 사퇴가 등원조건”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을 비판하는 토론회가 줄지어 열렸다. 특히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달아 제기됐다.통합민주당 최문순 의원은 당 소속 ‘언론장악음모저지본부’ 주최로 1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명박정부 미디어정책 대토론회’에서 민주당의 국회 등원 조건으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문순 의원은 “최시중 위원장이 취임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KBS 김금수 전
[신문] 조중동 구독점유율 58%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구독신문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2년 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래부)이 발행하는 월간지 ‘신문과 방송’ 7월호 기사 ‘2008 언론수용자 의식조사’에 따르면 조선, 중앙, 동아일보 상위 3개지가 구독신문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9.7%(조선 25.6%, 중앙 19.7%, 동아 14.3%)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62.3%(조선 23.3%, 중앙 19.7%, 동아 19.3%)보다 떨어진 수치다.그밖의 신문은 경향(5.8%), 매일경제
[방송] “방통심의위 ‘검열기관’ 전락”
언론단체들과 민주당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네티즌의 광고불매운동 게시물중 상당수를 ‘위헌’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각각 성명을 발표하고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앞장서는 ‘검열기관’으로 전락됐다”고 비판했다. 48개 언론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 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미디어행동)’은 1일 ‘방통심의위, 권력 보위를 위한 검열 기관임을 선언하다’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심의위의 판단은 권한 없는 지
[종합] “최시중 사퇴” 71% “정연주 임기보장” 66%
“정부 언론정책 잘못됐다” 77%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퇴와 KBS 정연주 사장의 임기 보장을 지지하는 여론이 전문가 사이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현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했으며 ‘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훼손’이 가장 잘못된 문제라고 지적됐다.통합민주당 언론장악음모저지본부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기자 2백명(방송사 54개, 신문사 1백24개, 인터넷·주간지 22개 등 전국 2백개 언론사 소속)
[신문] 촛불집회 60일 조중동 보도 분석
집회 상황 따라 보도내용 이랬다 저랬다 동아 조선 중앙일보가 지난 5월초 촛불집회 초기에 제기했던 ‘배후설’을 최근에는 ‘전문시위꾼’ 색출로 몰고 있다. 촛불집회에 대한 조·중·동의 공세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명박 대통령의 ‘불법시위 엄단’ 발언 후 이들 신문의 공세는 더욱 거세지는 양상이다. 지난 5월2일부터 7월1일까지 조·중·동의 논조 변화를 살펴봤다.6월초 “6월 항쟁 연장선&rdqu
[뉴미디어] 기자, 인터넷서 시민과 소통
공영방송 사수 촛불문화제 참여 호소제도권의 기자들이 신문과 방송이 아닌 개인 블로그나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고 있다. 촛불문화제의 구심점이 된 ‘다음 아고라’에서 기자와 시민이 소통하고 있는 것. 기자들은 시민들의 ‘언론자유 수호’ 목소리를 더욱 높여달라고 요구하거나, 촛불문화제 혹은 자사 관련 글을 게재,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반응과 지지를 이끌어내고 있다. KBS 미디어포커스 김경래 기자는 지난달 중순 퇴근길에 KBS 앞에서 ‘국민의 방송 사수’
[우리의 주장] 신(新) 공안정국을 우려한다
시절이 수상하다. MB가 쇠고기 정국 관련 특별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재차 밝히고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는 말이 엊그제 같은데 촛불집회의 풍경은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살벌하기만 하다. 20대 여성이 경찰의 군홧발에 무참히 짓밟히는 사건이 또 일어났다. 경찰의 과잉진압에 항의, 경찰청 소속 인권위원들이 줄 사퇴했다. 국민의 선량인 국회의원들이 버젓이 경찰에 폭행 당했다. 과거 민주화 운동 당시 6·29 선언으로 기억돼야 할 올해 6·29는 시민과 경찰간 충돌로 4백여명이 크고 작게 다쳤다. 최루액을
[언론단체] 정보공개연구소 설립 추진
‘정보공개연구소’ 설립이 추진돼 언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한국국가기록연구원은 최근 정보공개연구소 설립을 위한 후원행사를 가진데 이어 창립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르면 7~8월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 문을 연다는 방침이다.이 연구소는 언론과 시민들의 정보공개 청구는 물론 비공개 결정에 대한 소송을 대행해 주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록정보 대중화 운동 △공공기관 정보공개실태 모니터 △언론탐사보도 지원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에 따라 기자들의 취재활동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
[종합] ‘이명박’ 원고 소송 진행 2건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오마이뉴스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요청과 함께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금으로 5억원을 청구하면서 이 대통령이 언론과 벌인 분쟁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언론중재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00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명의로 3건의 정정보도 또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제소 대상은 한겨레신문 2건, 오마이뉴스 1건이었다. 이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절인 2003년 1월 한겨레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한겨레 2003년
[종합] 최시중 위원장 “민영미디어렙 도입 추진”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은 취임 1백일을 앞둔 2일 서울 세종로 방송통신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는 조직을 정비하고 업무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면 하반기에는 공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을 보여주는 기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시중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방송광고 규제완화 및 미디어렙 경쟁체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가상광고를 도입하고 군소 방송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 한국방송광고공사 독점체제 개선을 추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