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기자상] 고 장자연 친필문건 단독 입수 및 속보
“우리가 무슨 사고를 쳤는지 모르겠지?” 도저히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장자연 리스트’를 찾아오라며 유장호씨의 사무실에 취재를 보냈던 바이스 캡 곽희섭 선배가 내게 물었다. 우리가 무슨 사고를 쳤는지는 다음날 갑자기 꾸려진 수사본부와 그 앞에 벌떼같이 몰려든 취재진을 보고서야 어렴풋이 알게 됐다. 울먹거리며 문건이 도대체 어디서 났느냐고 묻던 유장호씨는 급기야 자살 소동까지 벌였다. 무슨 짓을 한 건지 깨닫지도 못한 나는 덜컥 겁부터 났다. 얼떨떨해 하는 나에게 사건팀 데스크 박태서 선
[이달의기자상] 한겨레 ‘청와대 직원 성매매’ 권력의 부적절한 로비 폭로
대구MBC ‘국과수 감정 오류’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 결정제223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에 출품된 작품은 다른 달에 비해 다소 많은 총 44편으로 예심을 거쳐 최종 15편이 본심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 최종 6편이 선정되었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이전과 비교해 많은 수작이 출품되었다. 최종 심사결과 KBS 사회팀의 ‘고 장자연 친필 문건 단독 입수 및 속보 기획보도’와 한겨레 기획취재팀의 ‘청와대 직원 성매매 혐의 입건 “기강 잡아라” 음주 자제령&rsq
[새 인물] “노조위원장으로 할 일 남아”
국민일보 조상운 현 노조위원장이 4선 연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국민 노조선거관리위원회는 3~9일 제24대 노조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친 결과 조상운 현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 위원장은 17, 18일 양일간 열리는 찬반 투표를 통해 4선 연임이 최종 결정된다.조 위원장은 출마변에서 “기자로 돌아가 국민일보에 기여할 수 있는 것보다는 노조위원장으로 남아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이 아직은 더 클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분들은 ‘노조 과잉의 시대’라며 적잖이
[통신] 뉴시스 “다시한번 뛰어보자”
뉴시스가 새 진용을 짜고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지난 4월 임단협 결렬에 따라 제작거부 투쟁 등 몸살을 앓았던 뉴시스 노사가 다시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며 ‘회사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다.지난 5월 초 최영규 전 한국일보 경영기획본부장이 편집국장으로 선임된 후 대규모 조직개편 등으로 물꼬를 텄다. △사회·전국 △경제·산업 △국제 △스포츠·레저 등 4부를 에디터제로 바꾸고 △정치 △문화 분야를 팀제로 탈바꿈시켰다. 이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자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정치
[새 인물] 류형열 경향신문 신임 노조위원장
경향신문 신임 노조위원장에 류형열 산업부 기자(차장)가 당선됐다.류형열 후보는 8,9일 양일간 열린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2백13표(66.7%)를 얻어 1백1표(31.6%)에 그친 최희주(사업국 문화출판사업팀) 후보를 누르고 제20대 노조위원장에 올랐다.이날 선거에는 재적인원 3백73명 중 3백19명이 참석해 85.5%의 투표율을 보였다.류형열 위원장은 1991년 스포츠조선에 입사한 뒤 1996년 경향으로 자리를 옮겨 체육부, 사회부, 산업부 등을 거쳤다.
[새 인물] 임순만 국민일보 신임 편집국장
국민일보는 변재운 편집국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임순만 종교국장을 신임 편집국장으로 10일 선임했다.지난해 3월 편집국장에 취임한 변 국장은 이달 초 건강상의 이유로 조민제 사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경제담당 대기자를 맡는다.임 편집국장은 1988년 국민일보에 입사, 생활과학부장 사회부장 문화부장 뉴미디어센터장 종교국장 등을 맡아 왔다.
[부음] 중앙 미주본사 박인택 사장 별세
중앙일보 미주본사 박인택 사장이 7일 오전(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58세.박 사장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중앙일보에 입사, 시카고와 뉴욕 지사장을 거쳐 2001년부터 미주본사 사장으로 일했다.유족으로는 부인 박종우 씨와 선영, 윤영 자매를 두고 있다.
[신문] 서울신문 버스광고 대행사업 ‘골머리’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서울신문이 ‘버스광고’ 대행 사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서울신문은 지난해와 올해 버스광고 대행 사업에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서울신문 측은 “영업상 기밀”이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길 꺼리고 있으나 지난해에만 수십억원 대의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분기별 실적을 살펴봐도 올해 1분기에 이미 20억원이 넘는 적자가 났다”고 밝혔다.서울신문 경영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2백30억원
[통신] 연합뉴스 ‘정권 눈치보기’ 비판
연합뉴스 노조(위원장 한승호)가 조만간 공정도보위원회를 소집하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보도 등의 적절성 여부를 따지기로 했다.연합 내부에서 당시 “적극 보도를 자제하라”는 등 다양한 형태의 내부 주문이 있었다는 전언이 나오면서다. 한승호 노조위원장은 “대통령 서거라는 국민적 관심이 있는 사안에 비해 기사량이 적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 기자들에게 어떤 주문이 있었는지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노조가 영결식 당일인 지난달 29일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
[신문] 진보 시사주간지 ‘재평가’
“지속적 판매 유지가 관건”위클리경향, 시사IN, 한겨레21 등 시사주간지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보도를 계기로 판매부수와 자발적인 구독신청이 증가하는 등 독자들로부터 재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판매부수와 구독신청 증가가 2주 연속 이어지면서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위클리경향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담은 제827호부터 자발적인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다.창간 기념특대호인 827호는 서거
[신간안내] 극동러시아 리포트
극동 러시아에 대해 알고 싶은 독자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줄 책이 나왔다. 부산일보 전·현직 부부 기자 전세표·강승아씨는 1년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국립대학 러·한 극동협력센터 객원 연구원 연수과정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극동 러시아를 해부한 책을 펴냈다. ‘극동 러시아 리포트’, 말 그대로 극동 러시아 진출을 위한 현장 보고서로서 세계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극동 지역을 한국 기자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인 부산일보 강승아 기자는 한
[신문] 동아 주성하 기자 블로그 방문객 100만 돌파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의 블로그 방문객 수가 1백만명을 넘어섰다.동아일보 측은 지난달 30일로 주성하 기자의 블로그 ‘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www.journalog.net/nambukstory)가 방문객 수 1백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백만명 돌파는 동아 기자 블로그 가운데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에서 쓰는 평양 이야기’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이래 누리꾼들의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5월에는 월 방문자가 40만 명에 달하기도 했다.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주성하 기자는
[기고] “지구 온난화, 다국적 취재·제작 필요”
한국기자협회 대표단(단장 이희용·수석 부회장)은 ‘2009년 제1차 한·중 기자협회 기자교류’의 일환으로 7박8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한국 대표단은 중국기자협회인 중화전국신문공작자협회(中華全國新聞工作者協會)의 초청으로 지난달 26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중국기자협회를, 27일에는 베이징일보 그룹을 각각 방문했다.28일에는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난닝시(南寧市)에 있는 광시일보(廣西日報)를 방문해 중국 대표단과 지구온난화에 관한 세미나를 가졌다.리치루이(
[신문] 한겨레, 불황 속에도 신규 사업 투자
한겨레신문이 불황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한겨레는 지난해 12월 대상그룹에 매각했던 초록마을 매각대금(70억~80억원) 중 일부를 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 씨네i, 한겨레 실버서비스 등에 투입하고 있다.한겨레는 지난 3월 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를 설립한 데 이어 지난달 15일 웹방송인 ‘하니TV’를 오픈하면서 스튜디오 등 방송 관련 설비를 마련했다.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는 당장 눈앞의 수익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속에서 방송 등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기 위한 사업이다.한겨레는 디지털미디
[종합] “언론 신뢰도 추락은 정파·편파성 때문”
한국 언론의 신뢰도 추락은 신문의 정파성·편파성과 생존권 싸움에 따른 질적 하락에서 찾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한국 언론이 권위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책을 확대, 생존 기반을 마련한 뒤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기자협회와 한국언론학회는 공동으로 2009년 언론학회의 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한국저널리즘의 위기-신뢰성 회복과 퀄리티 저널리즘’이라는 주제로 기획세션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기자협회 이희용 수석부회장(연합뉴스 미디어전략팀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