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기자상] 뉴스추적 ‘보령 암마을의 비밀’
이번 기획은 ‘카더라’ 통신에서 시작됐습니다. 충남 보령에 바닷가마을이 하나 있는데 ‘어르신들이 암으로 줄줄이 돌아가신다 카더라’는 겁니다. 한국 사람이 암으로 죽는 게 특별한 일도 아니고 소문만 무성한지라 제작에 들어갈지, 접을지 긴가민가했습니다. 보령시도 모르고 보건소도 모르는 괴담 같은 얘기. 아이템이 죽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소문이 사실인지 최대한 빨리 확인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28가구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인데도 조사하는 데만 사흘이 걸렸습니다. 암 종류에 따라 발병률을 계산
[이달의기자상] 그림으로 보는 문화지리학 ‘공간+너머’
‘공간+너머’는 문화지리학의 시각으로 본 공간문화사이다. 선비 정신이 살아 있는 북촌, 근대문화의 태동지였던 명동 중심의 남촌, 우리의 힘으로 탈근대하며 척박한 땅에 문화를 일궈나가는 신남촌 강남을 들여다본다. 권력과 자본의 이동경로이기도 한 이 축은 한국사의 민얼굴이기도 하다.국민일보가 2008년 11월11일 첫 회를 내보낸 ‘공간+너머’는 2009년 8월3일 현재도 연재 중이다. 8월3일자는 제4부 ‘절멸과 자생’ 10회 수원, 화성악보였다. 제4부 ‘절
[방송] 이근행 MBC노조위원장 감봉 4개월
MBC는 언론관계법 강행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전국언론노조 3차 총파업에 참여한 이근행 MBC 노동조합 위원장에 대해 감봉 4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MBC는 3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 위원장이 파업을 주도해 업무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이같이 징계했다. MBC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언론노조 1차 총파업을 이끈 박성제 당시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일부 집행부에 대해 최고 감봉 4개월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방송] KBS 비정규직 언론노조 가입
KBS 기간제사원협회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 139명이 전국언론노동조합에 가입했다. 언론노조는 4일 “KBS 기간제사원협회 노동자들이 전국언론노조 KBS비정규지부(준)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지난 6월30일과 7월31일 각각 21명과 38명의 KBS 비정규직 노동자가 해고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공영방송 KBS가 비정규직법의 입법 취지를 무시하고 이처럼 대량해고를 남발하는 것을 우리 사회가 용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방송] 구본홍 YTN 사장 사의 표명
구본홍 YTN 사장이 3일 사의를 표명했다.YTN은 이에 따라 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구본홍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는 한편 배석규 전무이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배 전무는 차기 사장 선임 때까지 대표이사 겸 사장직무대행직을 수행하게 된다.앞서 구 사장은 3일 실·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구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사장 취임 1년이 지났고 그동안 회사가 어느 정도 안정된 것으로 보고 이제는 대표이사직을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또한 “개
[일반인터뷰] “젊은이들의 참여에 미래가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안녕하세요. 서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낯익은 얼굴들이 무더위가 주저앉은 서울 명동 거리에 나타났다. 손에는 ‘언론악법 원천무효’라고 쓰인 유인물을 들었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머리를 숙이며 서명을 권유한다. 미디어법 통과 이후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장외 투쟁’을 선언한 천정배·최문순 민주당 의원이다.“대학 졸업하고 취직한 뒤 33년 만인가요. 이렇게 넥타이를 풀고 거리에 나서 사람들을 만나니 정말 자유롭습니다.”3
[방송] 종편·보도전문채널 ‘물밑 경쟁’
지난달 22일 미디어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방송진출을 검토하기 위한 신문사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특히 미디어법 처리의 적합성을 둘러싸고 여야 간 대치가 확산되는 것과 달리, 신문사들은 관련 팀을 만들어 방송진출에 대한 검토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가장 빠른 행보를 보인 신문사는 매일경제와 국민일보다.매경은 지난달 23일 기존 ‘종편 태스크포스팀’을 확대한 ‘글로벌 매경종편설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특히 장대환 회장이 직접 추진위원장을 맡으면서 기존 태스크포스팀보다 위상이 격상됐을 뿐만
[종합] 재투표·대리투표·사전투표...끊임없는 논란
미디어법 무효 논란 쟁점 정리“투표들 다 하셨습니까? 투표를 종료합니다.” 지난달 22일 국회 본회의장.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방송법 투표 종료를 선언했다. 하지만 총 2백94명 중 출석의원은 1백45명. 과반 의원 출석에 3석이 모자랐다.방청석에서는 “부결”이라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이 부의장은 한나라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주고받더니 2분도 채 안돼 “제출된 수정안에 대해서 투표를 다시 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재투표를 선언했다. 김효재 한나라당 의원은 동시에
[우리의 주장] ‘미디어법 날치기’는 언론자유 말살
미디어법을 직권상정까지 하면서 투표를 했더니 의결정족수가 모자랐다. 그래서 다시 투표를 강행했다. 무조건 통과시켜야 된다는 일념에 상식 앞에서도 눈을 감았다. 그런 식으로 한 재투표는 어떠했나. 동료 의원들의 자리를 몇 개씩 뛰어다니며 대신 투표를 해줬다는 의혹이 무성하다. 법을 만드는 국회에서 저지른 불법이다. 이대로라면 될 때까지 투표한 법이 불법 투표를 통해 국회를 버젓이 통과한 셈이다. 초등학생들도 민주주의를 배우면서 자신이 행사하는 한 표의 의미를 새긴다. 코흘리개 초등학생에게도 국회의 대리투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인
[종합] “민영미디어렙 도입땐 지역방송 줄도산”
광고매출 30~40% 감소 불가피대규모 구조조정에도 살아남기 힘들어지역 MBC와 민영방송들은 향후 도입이 불가피할 민영미디어렙과 종합편성채널의 탄생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방송들에는 신문의 방송진출 등 당장의 미디어법 논란보다는 생존과 직결된 광고 문제에 신경이 더 날카롭다.미디어법 다음 수순인 민영미디어렙이 시행될 경우 줄도산과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지역방송들을 옥죌 것이란 우려다.지역민방과 지역MBC들은 민영미디어렙이 어떤 형식으로든 도입되면 30~40% 안팎의 광고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민방의
[종합] “선거때 한나라당 철저히 검증하겠다”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통과 이후 지역신문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이 같은 지역신문들의 정부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반발은 드문 일이어서 앞으로 정부 정책의 전면적 변화가 없다면 더욱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신문들은 언론노조의 3차 총파업에도 지난 1,2차 총파업에 비해 더욱 조직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16개 지역신문사가 지난 6월 미디어법과 정부의 신문정책을 비판적으로 보도한 ‘지역신문 공동기획 시리즈’는 언론노조 소속이 아닌 강원일보, 중부매일, 전북일보도 동
[언론단체] 언론재단·신문위·유통원 연내 통합
한국언론재단과 신문유통원, 신문발전위원회를 통합해 한국언론진흥재단을 설립하는 내용의 신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설립추진단 구성을 서두르는 등 통합 작업에 착수했다. 문체부는 연내에 언론재단과 유통원, 신발위를 통합해 내년 1월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5명으로 구성되는 통합추진단을 구성해 진흥재단의 조직, 인원, 예산 규모 등을 정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까지 통합기구를 출범시켜 새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문화부의 입장”이라며 &ldquo
[종합] 미디어법 ‘날치기 논란’ 확산일로
한나라당이 날치기 논란 끝에 미디어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으나 불법성 논란이 확산되는 등 언론계의 시계(視界)는 가을까지 ‘제로’ 상태를 가리킬 전망이다.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등 논란이 확산돼 미디어법은 국회 통과 뒤에도 여전히 정국의 뇌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KBS, MBC, YTN 등 주요 방송사들의 논란 등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언론계 전반은 물론 정치권 전반에 커다란 소용돌이가 불어 닥칠 전망이다. 의원직 총사퇴와 장외투쟁이라는 배수진
[방송] YTN 강성사장 선임 ‘우려’
구본홍 YTN 전 사장의 돌연 사퇴가 의문부호로 남고 있다. 차기 사장에 대해서도 ‘강성 인사’가 올 것이란 예측이 많다.구 사장은 지난 3일 실·국장 오찬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 주말 사이 청와대 쪽에 “물러나겠다”는 의사타진은 있었던 걸로 알려졌지만, 방송통신위원회 쪽은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오찬 당시 실·국장들도 “정말이시냐”고 재차 물었을 정도로 갑작스러웠다. 노조도 오후가 돼서야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rdqu
[방송] CBSi 노조,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
CBSi 노조(위원장 김민수)가 4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와 노동부 산하 서울지방노동청 남부지청에 노당노동행위 구제신청서 및 진정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이날 서류에서 사측이 단체교섭을 해태·거부했으며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측은 단체교섭이 4차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3차까지 일방적으로 교섭시간을 정해놓고 일정시간이 되면 교섭거부를 반복했다”며 “실질적인 교섭안에 대한 협상절차 대신 매 교섭마다 각 조항별로 일일이 조문을 읽어나가며 질의응답식 진행을 강요하고 합의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