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기자상] 5·18묘지 상석 밟는 안상수 대표
북한의 소행이다, 반란이다, 폭동이다.최근 우리 사회에 떠돌고 있는 5·18을 왜곡하는 말들이다. 4년 동안 5·18 관련 기사를 다루며 수많은 관련 기사가 올라갈 때마다 네티즌들은 ‘폭도의 소행’, ‘북한 배후설’ 등을 주장하며 유족과 관련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문제는 이 같은 인식이 일부가 아닌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 의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이다. 호남이라는 지역이 갖고 있는 특수성(지역 차별)과 결부되면서 5·18이 광주의 전유물로 전락하고
[이달의기자상]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화재 원인
늘 누구에게나 상을 받는 일이란 기쁘고 들뜨는 일이다. 이달의 기자상에 응모하라는 연락을 받았을 때 ‘글쎄’ 하면서도 한 구석에선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음이 솔직함이었으리라.후배 기자들과 소주 한잔 기울이며 “왕년에 선배가 말야…”로 시작되는 주사 아닌 주사가 늦게나마 꼭 허언이 아니었고, 말발이 먹히게 돼 위안으로 삼는다.지난 2004년 11월 수상 이후 6년4개월 만이다. ‘현장에 기사가 있다’는 단순하면서도 불멸의 진리(?)
[이달의기자상] 충격실태-국가시험이 샌다
지난해 11월 초 의료인 국가시험에 조직적인 부정과 담합 의혹이 있다는 짧은 제보를 받았습니다. 의사 국가시험 문제를 조직적으로 유출해 공유하는 비밀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고, 시험 직전에는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호텔에 모여 고급 출제정보를 이른바 ‘족보’의 형태로 비밀리에 돌려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2월 중순에는 초등교사 임용시험 비리 의혹을 밝혀달라는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시험에 앞서 각 교육대학마다 경쟁적으로 ‘특강’을 열고 있는데 이 특강에서 출제위원으로 위촉된 교수들이 자신의 학
[이달의기자상] 강희락 前 청장 출국금지
건설현장 식당, 이른바 ‘함바’ 운영권을 사고파는 사업가 유 모씨가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지난해 하반기였습니다. 정관계 인사들의 이름도 함께 거론됐습니다. 당시에는 본격적으로 취재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맥을 과시하기 좋아하는 누군가가 터무니없이 과장한 이야기 정도로 여겼습니다.얼마 뒤 브로커 유씨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유씨의 로비 행각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이 속속 취재되기 시작했습니다. 유씨를 검찰에 고소한 사람들 중 한 명은 유씨의 사무실에서 유력인사 수백 명의 명함을 발견했
[이달의기자상] 민간인 사찰, 민정수석실 보고 확인
누군가 고위직에 내정됩니다. 그럼 청문회가 열리고 임명동의안이 통과하는 순간까지 언론 등은 내정자에 대한 ‘폭로’를 끝없이 쏟아냅니다. 대다수는 그냥 견딜 만합니다. 그러나 가끔은 ‘다양한 이유’로 도저히 버틸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내정자는 결국 ‘용퇴’를 하게 되고, 그 폭로는 ‘특종’이 됩니다.‘자리’와 그에 따른 ‘사람’, 즉 ‘인사’와 관련된 특종은 대부분 이런 매
[종합] 日재난보도, 국내언론에 ‘교훈’
NHK 등 일본 언론의 대지진 보도가 한국 언론에 교훈을 주고 있다.공영방송은 물론 민영방송, 일간지 등 일본 언론들이 자극적인 영상이나 제목을 최대한 자제하며 차분하고 냉정하게 구조활동, 피해상황, 구호필요 물자와 관련한 보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문화일보는 15일 ‘언론도 달랐다… 시신·부상자 현장 보도 선정적 기획·기사 없어’에서 “이번 대지진에서 일본 언론들이 보여준 보도방식이 세계 저널리즘에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중앙일보도 1
[신문] 진보·보수 떠나 인류애 ‘한목소리’
일본의 대지진 참사로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언론사들이 진보, 보수를 떠나 인류애를 강조하며 일본을 돕자는 사설을 쓰고 있다. 대지진이 발생한 12일부터 현재까지 각 신문사들은 지진으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입고 충격에 빠진 일본을 위로하는 글들을 수차례 내보냈다.한국일보는 “일본을 돕는 건 우리를 돕는 것이다”(14일자·이하 사설 제목), 조선일보는 “말 한마디도 일본 국민 상처 어루만지는 마음으로”(14일자), 세계일보는 &l
[종합] 언론사 “일본을 도웁시다”
언론사들이 초대형 지진과 쓰나미로 대지진 참사를 겪은 일본 국민들을 돕기 위해 공동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KBS 는 15일 특별 생방송 ‘일본 대지진, 우리의 사랑을 모읍시다’를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4~5시, 5시20분~6시 등 세 차례에 걸쳐 방송했다. KBS는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성금모금을 진행했으며 모금 상황은 여의도 KBS 본관 1층 시청자 광장과 공개홀에서 이원 생중계로 방송됐다. MBC는 16일 오후 4시10분~6시, SBS도 같은 날 오후 5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ARS 특별
[종합] 농업의 미래 위해 머리 맞대다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위해 기자들이 머리를 맞댔다.농림수산식품부 출입기자 20여 명이 지난 9일 정부과천종합청사에서 ‘한국농업기자포럼(대표 김현대 한겨레 선임기자)’을 발족했다. 이들은 매달 한 차례 농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열고 농업·농촌 관련 현안을 논의, 연구할 계획이다.농업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데는 언론의 잘못도 있다고 인식하고 이를 반성하자는 취지라는 게 기자들의 설명이다.일례로 농업과 농촌, 농민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광우병, 구제역, 브루셀라 등 사고가 터지면 사회부
[신문] 조선, 장자연 문건 이례적 해명
고 장자연씨가 직접 썼다는 50여 통의 편지가 공개된 이후 조선일보가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자사 사장이 오른 경위를 상세하게 해명한 기사를 잇달아 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선은 9일 ‘장자연 소속사 대표 김종승씨 평소 스포츠조선 전 사장을 ‘조선일보 사장’으로 부른 게 오해 불러’라는 기사를 낸 데 이어 10일 ‘김씨 스케줄 표에 등장하는 SBS 사장도 계열사 SBS 프로그램 대표를 잘못 쓴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씨에게 성 상납
[종합] 장자연 편지 사건 본질은 “진실”
‘장자연 편지’에 대한 필적감정 결과가 16일 발표돼 이번 사건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선 구체적 정황 증거들이 새로 나옴에 따라 편지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재수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경기지방경찰청은 15일 “‘장자연 편지’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감정 결과가 통보되면 종합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16일 오전에 국과수가 감정결과를, 오후에는 경기경찰청이 감정결과를 포함한 종합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r
[종합] 국내 언론, 일본 대규모 취재진 파견
국내 언론사들은 일본에 대규모 취재진을 보내 대지진 관련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도쿄, 쓰나미 피해지역 등 현지는 교통·통신 상태가 열악해 취재 및 본사와 연락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무선 전화의 경우 통화 성공률이 절반 정도. 기사 및 영상을 전송하려 해도 인터넷 장애가 많다. 박노승 경향신문 편집국장은 “무선 통신 장애가 커 현지 취재진과 연락을 취하기 힘들며 타사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전 문제도 장담할 수 없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일
[종합] 기자협회 축구대회 5월 개막
4강전부터 대표이사 5분 이상 참가시 0.5점 추가제39회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서울대회 대진 추첨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3층 기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대진 추첨에는 서울 소재 46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추첨결과 △파이낸셜뉴스-국민일보 △헤럴드경제-서울신문 △중앙데일리-경향신문 △동아일보-농민신문 △YTN-내일신문 △이데일리-SBS △매일경제-일요신문 △서울경제-스포츠서울 △한국일보-연합인포맥스 △MBC-한국경제 △아주경제-전자신문 △한경TV-아시아경제 △뉴스핌-지디넷코리아 △머니투데이-디지털타임스
[종합]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사단법인화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가 지난달 28일 사단법인화됐다.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는 이날 서울시가 법인 설립을 허가함에 따라 회장단을 구성하는 한편 △재외동포 언론과 언론인 발전을 위한 사업 △재외동포 기자대회 개최 및 참여 △재외동포 언론인 교육사업 △재외국민 참정권의 공정시행을 위한 사업 △재외동포 사회와 한국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사업 등을 준비 중이다.회장에는 이종국 워싱턴 한국일보 부국장이 선임됐다. 수석부회장에는 김훈 유로저널 대표, 부회장에는 김상목 미주 한국일보 부장, 노재원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진우 헬로우 말레이시아 발
[종합] 재외동포기자대회 다음달 10일 개최
2011년 재외동포기자대회가 다음달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과 제주도 등지에서 7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이번 대회는 2012년부터 재외국민 선거가 시행됨에 따라 바람직한 선거문화를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개최된다. 참정권, 이중국적 문제 등 재외국민과 관련한 각종 현안도 점검할 계획이다. 다음달 11일 서울 태평로 1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종 토론회와 특강이 진행된다.먼저 11일 오후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각 정당 재외동포 관련 국회의원, 주요국 재외동포기자를 초청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