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기자상] 대기업 MRO 중소기업 영역 침해
“MRO? 그게 뭐예요?”아마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 MRO’에 관한 얘기를 하면 이런 얘기를 할 것이다. LG 서브원, 삼성 아이마켓코리아 등 대기업 소모자재대행(MRO) 업체의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지난 3월 말 문구 유통제조업체 관계자들과의 저녁 자리에서 MRO에 관한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내 반응도 똑같았다.매일경제신문의 MRO 기획은 ‘왜 소상공인들이 대기업 MRO에 대해 저렇게 거품을 물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당시
[이달의기자상] 고엽제 매립사건
지구촌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무수히 많은 정보가 생산되고 또 소비되고 있다. 아이패드 앱을 통해서만도 4천개의 라디오방송과 1천개의 TV 방송을 접할 수 있다. 세계신문협회(WAN) 회원사로 등록된 신문, 통신사만도 1만7천개나 된다. 이들 매체가 생산하는 정보 가운데는 우리에게도 가치 있는 것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2011년 5월 13일에도 그랬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피닉스라는 도시에 있는 로컬 TV 방송인 KPHO-TV 방송에 ‘한국에서 근무한 퇴역미군 3명이 고엽제 매립 사건에 호루라기를 불었다’
[강원] 강원지역 언론, 동계올림픽 유치 ‘화색’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강원지역 언론사에 광고가 밀려들고 있다.최근 동계올림픽 유치 축하광고가 봇물 터지듯 쏟아진 것은 물론 향후 SOC(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각종 사업에 따른 경기 활성화로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일부 언론은 매출을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원지역 신문의 한 고위 간부는 “일시적이긴 하지만 유치 축하광고로 신문이 꽉 찼다”며 “2018년까지 각종 문화사업 등 수익사업도 추진할 수 있어 기대감이 크다”
[호남] “광주시·전남도 고강도 공직감찰”
시도 공무원 고발·해임 대대적 보도광주전남 언론들은 지역 공직사회에 불고 있는 사정 바람을 1면에 보도하는 등 주요 뉴스로 다뤘다.광주일보는 16일 1면 머리기사 ‘광주시·전남도 고강도 사정’에서 광주시가 업자로부터 수백만원대의 선물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 6급 토목직 직원 A씨를 직위해제한 뒤 검찰에 고발하고 컴퓨터 등 관용 용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광주문화재단 사무직 B씨에 대해 재단 측에 해임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또 ‘비리 공무원 연대책임&rsquo
[영남] “부산의 맛, 밀면광(狂)이 전해드립니다”
허영만씨의 만화 ‘식객(食客)’의 마지막권 ‘팔도 냉면 여행기’ 중에서도 최종회에는 부산밀면이 나온다. 그런데 이 부산밀면 편에 등장하는 ‘밀면광(狂)’이 바로 부산일보 박종호 맛집 전문기자다.허씨가 2010년 부산에 밀면을 취재하려 왔을 때 밀면에 관한 각종 자료를 제공하고 밀면집 취재 섭외 및 운전기사 노릇을 한 게 박 기자였다고 한다. 그런 인연으로 인기 만화에까지 나오는 영광을 누렸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는 부산이 인정하는 맛 전문가다.박 기자의 식도락이 시작
[충청] 체계적 시스템·기자 능력 ‘환상의 조화’
굵직한 사건 때마다 탁월한 실력 발휘‘속보-분석-르포’ 양질의 기사 쏟아내<연합뉴스 충북취재본부>김장국 본부장민웅기 부장 박재천 팀장윤우용 차장 박병기 차장심규석 차장 변우열 차장노승혁 기자 황정현 기자굵직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타사들은 ‘역시 연합뉴스다’라고 말한다. 충북취재본부는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발휘되는 기자들의 능력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종합] “KBS 도청의혹 언론자유와 상관 없다”
KBS의 민주당 최고위원회 도청 의혹과 관련해 경향신문, 중앙일보, 한국일보, 한겨레 등이 사설을 내고 KBS의 행태와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을 비판했다.한국일보는 15일 사설 ‘면책특권은 범죄 은폐장치가 아니다’에서 “녹취록을 읽은 한선교 의원의 행위 자체를 문제 삼는 게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취득과정의 사실관계만 밝히면 된다”며 “그런데도 면책특권을 내세워 수사를 원천적으로 가로막는 것은 국회의원이 취할 행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간단
[종합] ‘머독 스캔들’ 남의 일 아니다
‘뉴스오브더월드’(NoW) 도청 파문에서 비롯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추락이 우리 언론계에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이윤 추구가 지상 과제가 된 거대 미디어그룹이 빚어내는 권언 유착 등의 폐해가 그것이다. 경쟁과 지시에 내몰린 기자들이 비윤리적 취재관행을 서슴지 않다가 이번 파문을 빚었다는 것이다.현 정부 들어 국내에서 논란을 일으킨 미디어법 개정과 종합편성채널 등 새 방송사업자 선정의 정책 근거는 ‘글로벌미디어그룹’의 육성이었다. 머독의 스캔들은 대표적 ‘글로벌미디어그
[방송] 동아·한겨레 보도로 촉발…기자 압수수색·출두까지
KBS가 도청 의혹의 전면에 등장한 것은 지난달 29일자 동아일보와 한겨레 보도가 나온 뒤부터다. 동아는 이날 민주당과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KBS 측이 작성한 문건이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에게 흘러들어갔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도 같은날 기사에서 “민주당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KBS 관계자가 회의를 도청한 뒤 제3자를 통해 한나라당에 녹취록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문건을 같은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개한 한선교 의원은 동아
[종합] 종편사 사옥은 ‘변신중’
종합편성채널에 진출한 신문사 사옥에 망치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국을 앞둔 종편 방송국을 위해 스튜디오와 보도본부, 방송센터 설치작업이 시작됐다. 동아일보는 채널A를 위해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리모델링을 계획하고 있다. 신문박물관과 재경국 일부 사무실이 있던 3·4·5층은 철거가 끝났다. 이곳에는 주조정실, 부조정실, 기계실 등 방송시설이 자리할 예정이다. 21층에는 보도 전용으로 쓰일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이곳에 입주했던 스포츠동아는 연초 8층으로 이사한 상태다. 10층에 입주한 보도본부는 편집국(12&mi
[방송] 코바코 사장 퇴진 투쟁 장기화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 노조의 사장 퇴진 투쟁이 장기화될 조짐이다.전국언론노조 코바코지부는 이원창 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14일부터 4일째인 19일 현재 사장의 정상적인 출근을 막으며 퇴진 투쟁을 벌이고 있다. 코바코 창사 이래 노조가 사장의 출근을 저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백 명 규모의 노조원이 매일 집결해 사장 퇴진 집회에 참석하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라고 언론계에선 입을 모은다.코바코 노조가 유례없이 투쟁을 벌이는 이유는 “코바코의 공적 임무에 어울리지 않는 정치 편향적 인물이기 때문&rd
[종합] AP 등 해외 통신사 잇단 평양행, 한국은?
“북한 뉴스가 왜곡돼 전파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북에 와서 직접 보고 제대로 쓰라는 메시지다.” 2006~2007년 한국기자협회장을 지낸 정일용 연합뉴스 국제에디터는 최근 기자와 만나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AP·로이터 통신과 잇달아 협력을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한 배경을 이같이 분석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공동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정 에디터는 “해외 언론은 북한과 교류 확대에 나서는데 우리는 꽉 막혔다. 답답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만평] 기협만평 2011.7.20
[종합] ‘이 XX야’ ‘맞는 수가 있다’ 막말 파문
기자들이 ‘막말’ 수난을 당하고 있다.여당 대표가 불편한 질문을 한 경향신문 기자에게 “맞는 수가 있다”고 위협하는가 하면 한 해병대 장교는 SBS 기자가 비판적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이 XX야”라는 욕설을 퍼부었다.경향신문 한 기자는 14일 참여연대를 방문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영수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있습니까?”이영수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으로부터 받은 24억원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쓰였다
[방송] “경영진이 도청 의혹 해소하라”
KBS 구성원 사이에서도 경영진이 나서 민주당 수신료대책회의 도청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엄경철)는 19일 공개한 ‘김인규 사장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에서 5개항을 질문했다.KBS본부는 김 사장에게 △‘KBS 구성원 누구도 도청을 하지않았다’ ‘누구도 녹취록을 한나라당에 건내주지 않았다’고 선언하지 못하는 이유 △민주당과 KBS를 도청 당사자로 지목한 언론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유 △민주당 비공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