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포트] 기로에 선 영국식 권언유착
“기자들과의 술자리를 금하라.”지난달 29일 영국 경찰서장협회(ACPO)는 경찰과 기자 간의 만남을 규제하는 일종의 언론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기자들과의 술자리는 물론이고 점심 혹은 저녁식사도 안된다. 오직 간단한 ‘다과’만이 허락된다. ‘말조심’도 필수다. 기자들과의 대화 내용은 모두 수첩에 기록해뒀다가 상부에 보고해야 한다. ‘오프 더 레코드’로 나눈 은밀한 이야기도 빠뜨려선 안된다.자칫 언론 취재 자유를 가로막는 것처럼 보이는 엄격한 가
[신간안내] 사북사건 33년 만의 화해
“나는 나이 30대 후반 젊은 기자에서 올해로 70세의 언론인이 되어 사북(사건)의 악몽을 씻었다.” 저자는 사북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33년 만에 갈등을 화해로 바꾸는 역할을 해냈다. 사북사건은 1980년 강원 정선의 한 탄광에서 광산 노동자들이 임금 소폭 인상에 항의해 어용노조와 위원장에게 사퇴를 촉구하며 벌인 노동항쟁이다. 과거 중앙일보 기자였던 저자는 현장을 취재하던 중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 저자는 오래 묵은 갈등과 대립을 용서와 화해로 마무리하며 진실규명의 기록을 세상에 공개했다. -도서출판 예맥
[신간안내] 한류본색
이 책은 한류에 대해 장밋빛 전망만 쏟아내던 우리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국내외 전문가 200여 명 인터뷰, 외국인 3600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한류의 실상을 냉철히 분석한 매경 한류본색팀은 “한류가 중대한 기로에 섰다”고 진단했다. 한류 열풍이 불러오는 경제적, 사회적, 외교적 가치는 크기에 한류본색팀은 한류가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 되는 길을 모색했다. 4개월 간의 분석 끝에 이 팀은 ‘2020 MEGA 한류를 위한 제언’을 던졌다. ‘인디음악을 지원해 아이돌에 편중된 K팝
[일반인터뷰] “기자들의 역사 기록하며 제2의 기자 인생 시작”
“기자는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인데 스스로의 기록은 남기지 못하죠. 그들의 역사를 차곡차곡 모아 남기고 싶었어요. 그래서 미디어기자박물관을 열게 됐습니다.” 사진기자 출신인 고명진 관장(전 한국일보 사진기자·현 뉴시스 편집위원)은 박물관 고을로 불리는 강원 영월에서 ‘기자들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으로 제2의 기자 인생을 시작했다. 미디어기자박물관은 지난달 24일 문을 열었다. 건립은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니다. 그는 1994년부터 대학에서 포토저널리즘을 가르치며 학생들에게 생생
[신문] 파이낸셜뉴스 ‘손글씨’ 제호 눈길
파이낸셜뉴스가 창간 12주년을 맞아 독자들을 대상으로 손글씨로 쓴 ‘파이낸셜뉴스’ 제호 공모 이벤트를 벌여 우수작을 뉴스사이트(www.fnnews.com) 제호로 활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손글씨 제호는 7월 말까지 걸릴 계획이다.공모는 지난 4~24일 독자가 직접 손으로 제호를 쓰고 그것을 카메라로 찍어 파이낸셜뉴스 페이스북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3주 동안 100명이 넘는 독자들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파이낸셜뉴스 온라인편집부 한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가 독자참여형 뉴스사이트라는 것을 상
[새 인물] 홍정표 KBS대전총국 지회장
KBS 대전총국 지회장에 홍정표 기자가 선출됐다. 홍정표 새 지회장은 2004년 KBS 공채 30기로 입사해 현재 대전총국 보도국 법조팀에 근무하고 있다.홍 신임 지회장은 “급변하는 언론계 상황은 기자들에게 현명한 선택과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기자협회와 회원들 사이에서 좋은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 인물] 변상욱 CBS 콘텐츠본부장
변상욱 CBS 대기자가 콘텐츠본부장으로 승진했다.CBS는 변상욱 대기자를 임원급인 콘텐츠본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승진·전보 인사를 25일 단행했다.변상욱 신임 본부장은 1983년 CBS에 입사해 부산본부장 등을 지냈으며 기자협회보 ‘언론다시보기’ 필진으로도 활약하고 있다.한편 CBS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미디어본부의 명칭을 콘텐츠본부로 바꾼 바 있다.
[새 인물] 박장훈 KBS전국기자협회장
KBS전국기자협회장에 박장훈 기자(대전총국)가 선출됐다.KBS전국기자협회는 지난 21·22일 이틀 동안 제10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143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136표(95.0%)로 박장훈 기자를 선출했다고 밝혔다.박장훈 신임 협회장은 2004년 KBS 공채 30기로 입사했으며 임기는 1년이다.박 협회장은 “상처 입은 KBS 뉴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KBS가 기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터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국기협을 이끌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 인물] 김철웅 제민일보 편집국장 재선임
김철웅 제민일보 편집국장이 재선임됐다. 진성범 제민일보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편집국 기자 투표를 통해 복수로 추천된 2명의 후보 가운데 김철웅 편집국장을 24일 재선임했다. 연임이 결정된 김철웅 편집국장은 내달 1일 차기 임기를 시작하며 임기는 내년 6월30일까지 1년이다. 김 국장은 1991년에 제민일보에 입사해 정치·경제·사회·교육체육부 등을 두루 거쳤으며 국회·청와대 출입기자와 서울지사장·서귀포지사장·코리아뉴스 국장·편집부국장
[방송] 종편4사·뉴스Y, 체육기자연맹 가입
채널A, MBN, JTBC, TV조선 등 종편 4사와 보도채널 뉴스Y가 이달 1일자로 한국체육기자연맹에 가입했다. 체육기자연맹은 이들 5개 사가 스포츠 취재인력과 콘텐츠 등 가입요건을 충족해 승인을 통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개국 후 종편 4사가 방송·언론 단체에 동시에 가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체육기자연맹은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미 5개사의 회원 가입을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조건부 승인했다. 유예기간이 경과한 6월 들어 5개 사의 요청에 따라 체육기자연맹은 각 사의 스포츠 취재인력
[방송] KBS 새노조 “이사추천위로 이사회 구성”
KBS 새노조가 오는 8월 이사진 교체를 앞두고 ‘KBS 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KBS 이사를 추천하자고 제안했다.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는 26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료 납부자를 대표하는 시민·사회단체들과 내부 구성원을 대표하는 노동조합이 자체적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방송통신위원회에 후보를 일괄 추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새노조는 이사추천위원회 위원은 언론·법조 등 각 분야 대표로 구성되며 이 위원회가 KBS 이사 후보자를 공모, 추
[신문] 한겨레, 자회사 논란 일단락
공제위원회 제소까지 불거졌던 한겨레와 자회사 ㈜한겨레미디어마케팅과의 분쟁이 일단락됐다. 이 문제를 제기했던 이재경 ㈜한겨레미디어마케팅 사장은 지난주께 한겨레 측에 사과의 뜻을 표시하며 공정위 제소 취하의 뜻을 밝혔다. 이 사장은 사의를 표명해 금명간 차기 사장이 임명될 예정이다.장철규 출판미디어국장은 26일 “이재경 사장과 서로 오해했던 부분을 풀고 이 사장이 공정위 제소한 것도 취하하는 등 대화를 통해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고 말했다.㈜한겨레미디어마케팅은 한겨레21, 이코노미 인사이트 등 한겨레가 발행하는
[신문] 조선일보, 모든 경찰라인 ‘출입정지’
조선일보가 영등포 경찰서 출입기자단의 결의사항을 어겼다는 이유로 영등포서는 물론 서울시내 모든 경찰서와 서울시경, 경찰청을 포함한 전 경찰라인에 연말까지 출입정지를 당했다. 서울시경 기자단이 지난달 서울시경과 일선 경찰서, 2진 기자실 출입정지를 결정한 데 이어 경찰청 기자단도 최근 출입정지를 의결했다.시경기자단의 일원으로 경찰팀을 가동하는 언론사가 특정 경찰서가 아니라 전 경찰라인에 출입정지를 당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조선일보는 “출입정지는 조선일보에 대한 집단적인 해코지”라며 “비약에다 연좌제
[신문] 화물연대 파업 보도 “보수·경제지 달라졌네”
25일 시작된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언론의 보도태도가 2008년 파업 당시에 비해 상당히 개선됐다는 지적이 화물연대에서 나오고 있다. 화물연대 언론담당자는 파업 이틀째인 26일 오후 본보와 한 전화 통화에서 “기존 파업보도와는 달리 파업의 원인인 정부의 일방적 약속파기와 화물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지를 다루는 기사가 많아졌다”며 “왜 이런 보도 흐름이 형성되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한겨레와 경향신문뿐만 아니라 보수지와 경제지에서도 이런 변화가 감지된다고 밝혔다. 일방적으로 정부 입장
[이달의기자상] ‘육사출신 현역대위 상관모욕죄 기소’ 등 선정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주최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는 제261회(5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오마이뉴스의 ‘육사출신 현역대위 상관모욕죄 기소’ 등 총 11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시상식은 내달 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작이다.◇취재보도부문△ 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 외 ‘육사출신 현역대위 상관모욕죄 기소 단독보도’△ CBS 이대희 기자 ‘현대판 음서제 서울 구청 기능직 친인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