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불법 채증 경찰 찾아내고 인권침해 사례 SNS 공유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았다. 다만 취재방해감시단 조끼를 입고 경찰 근처를 다니며 견제 역할을 한 것뿐이다. 이 활동으로 공권력의 부당한 취재 방해 및 인권 침해 행위가 바로잡힐지는 모르겠지만 언론 자유를 위해 뭐라도 해야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 거리로 나왔다.”(조승호 뉴스타파 기자)지난 5일 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초록색 조끼와 노란색 모자를 착용한 이들이 등장했다. 전국언론노조와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연합회 등 현업언론단체와 시민단체들이 공권력의 언론 취재 방해와 시민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감시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1일 출범한
[신간안내] 팩트체크
JTBC 뉴스룸의 ‘팩트체크’가 책으로 출간됐다. 팩트체크는 지난해 9월 뉴스룸 출범과 함께 첫 방송된 뒤 200회를 넘기며 간판코너로 자리 잡았다. 팩트체크 제작팀은 지난 1년여 간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가장 논란이 됐던 ‘팩트’를 꼼꼼하게 재점검한 뒤 이 책에 다시 담았다. 이슈·경제·정치·사회·상식체크 등 다섯가지 분야로 나눠 구성했다. 진행자인 김필규 기자는 팩트체크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정보가 넘쳐나는 인터넷·모바일시대 거짓정보의 공해 덕분이며, 완전히 새로운 소식은 아니더라도 참과 거짓을 가려주는 뉴스에 많은
[신간안내] 너는 어느 편이냐
언론은 채동욱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 사건을 어떻게 편집하고 선별해 보도했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을 뒤흔든 사건들이 어떤 식으로 언론의 구미에 맞게 보도됐는지 자세히 살폈다. 이념 지향성이 강한 두 신문이 그간 정치·사회적 갈등을 빚은 사건들에 대해 보인 상반된 논조를 프레임 분석을 통해 비교했다. 또 이들 언론이 구축한 프레임의 편향성을 가늠하기 위해 이념적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신문도 추가해 분석했다. 이를 통해 한국 언론의 역할과 성향을 재조명하고 있다. 저자와 함께 사건을 분석하고 언론이 실제 어떤 프레임으로 기사를 쓰고
[단신] 강정원 울산매일신문 편집국장
울산매일신문 신임 편집국장에 강정원 탐사보도본부장이 임명됐다. 강 국장은 지난 1992년 울산매일신문에 입사한 뒤 2002년 울산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지난해 복귀해 경제부장, 탐사보도본부장 등을 지냈다. 강 국장은 “지역언론의 강점을 부각해 사람 냄새나는 신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신] 정덕상 헤럴드경제 편집국장
헤럴드경제 신임 편집국장(본부장)에 정덕상 온라인뉴스룸 편집장이 임명됐다. 정 신임 국장은 지난 1989년 한국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한 뒤 2006년 헤럴드경제에 입사해 사회부장, 논설위원, 뉴미디어국장, 정치부장, 기획조정실장, 온라인뉴스룸 편집장 등을 거쳤다. 정 국장은 “온라인·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헤럴드경제의 비전인 ‘모바일 온리’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단신] 황성철 광주MBC 보도국장
황성철 광주MBC 신임 보도국장이 지난달 24일 임명됐다. 황 국장은 지난 1990년 입사해 경제팀장, 정치행정팀장, 사업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광주MBC 노조위원장과 언론노조MBC본부 수석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단신] 김동은 매일경제 노조위원장
매일경제신문 노동조합 위원장에 김동은 기자가 선출됐다.단독 출마한 김동은 후보는 지난달 30일 열린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노조 위원장으로 당선됐다.이날 찬반 투표는 조합원 250명 중 152명이 참석해 60.8%의 투표율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2003년 경향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발을 디딘 후 2007년 매경으로 자리를 옮겨 증권부, 사회부, 산업부 등을 거쳤다.김 위원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조합원과 회사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중국 부상 견제…아세안 언론인 단합 강조
중국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과 영유권 다툼을 벌여온 난사군도(南沙群島·영문명:스프래틀리 군도)에 작년부터 대대적 매립공사를 진행하고 비행장을 3곳이나 건설하면서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기자협회 주관으로 지난달 27일 아세안기자연합(Confederation of Asian Journalists)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베트남 하노이 소재 소피텔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기자협회는 베트남기자협회와 1993년부터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연차총회에 정식으로 초청받은 것은
[단신] “저널리즘 존재 이유 물음 던질 것”
“수상자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송건호 선생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청암언론문화재단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주최하는 ‘제14회 송건호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된 변상욱 CBS 대기자는 8일 기자협회보와의 통화에서 “송건호 선생이 ‘도대체 이 사회가 어떻게 되가는 거야, 뭐하고 있어?’라고 물으실 것 같아 당혹스러웠다”며 “고난 속에서 악착같이 꽃피웠던 선배 언론인들의 결의를 생각하면, 지금 이 상을 손 내밀어 받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송건호 언론상은 신문·방송·통신 등 각 분야에서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사회 공헌을 했거나 故 청
[인터뷰] 구성원·국민과 연대…“KBS 저버리지 말아 달라”
그는 음절 하나하나 연필로 꾹꾹 눌러 쓰듯 말했다. 확신으로 가득 찼지만 낙관하지 않는 이만이 가질 수 있는 말투였다. 올해로 입사 18년, 항상 대열의 맨 앞에 서서 구호를 외치고 팔뚝을 치켜세웠다. 누구보다 분노했고, 누구보다 아쉬워 한 시간이었다. 그런 그에게 사측은 정직·감봉 등 세 번의 징계를 내렸다. 그렇게 앞장서다보니 그는 어느새 동료들 가운데에 서게 됐다. 지난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새노조) 4대 정·부위원장 선거에서 97.6%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선출된 성재호 위원장 당선자에 대한 얘기다.당선의 기쁨도 잠
[오피니언] 총기 자유의 나라
어느 날 밤 펜타곤 근처에서 운전을 하다가 길을 헤매던 중 뒤에서 경찰차의 경광등이 번쩍이고 있는 것을 느꼈다. 나를 쫓고 있는 모양이었다. 어디선가 들은 대로 오른쪽 길가에 차를 세우고 운전대에 두 손을 가만히 얹고 있었다. 1분쯤 지났을까. 경찰관 한 명이 천천히 다가왔다. 허리춤에 찬 권총에 손을 얹은 채. 정지신호를 위반했다며 면허증을 요구했다. 경찰은 전과조회 결과 교통법규 위반 전력이 없다며 경고장만 발부하고 놓아줬다. 그 때는 안도했지만, 요즘도 가끔 어둠 속에서 번쩍이던 그 권총이 생각난다.총기의 두려움과 관계된 내
[오피니언] 안철수와 언론 그리고 모호성의 상관관계
애초에 안철수 의원은 언론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무릎팍 도사 출연으로 성공한 중소기업 오너에서 대단히 참신한 유명인으로 발돋움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세속적인 CEO와는 전혀 다른, 심지어 시대착오적이기까지 한 청렴하고 사심 없는 인물로 묘사되었고 언론은 그의 이런 면을 경쟁적으로 보도했다. 필자 역시 언론을 통해 형성된 그의 이미지에 매료됐다. 언론의 속성상 과장된 면이 있으리라 추측은 했으나 전반적인 그의 모습은 그러하리라 생각했다. 특히 그가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했을 때 약간의 미심쩍음까지도 완전히
[오피니언] ‘정부 대변인’으로 전락한 언론
최근 중앙언론사 한 곳이 국방부 정책을 홍보하는 대가로 1억원을 받고 기사를 써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 언론이 국방부 홍보대행사와 맺은 약정서를 보면 충격적이다. 월 1회 이상 종합면에 7회에 걸쳐 1500자 내외 ‘면 톱’으로 싣는 것으로 꽤 구체적이다. 이 언론이 지면에 썼던 기사들은 ‘지지율 15% 오른 박 대통령, 군복 대신 카키색 재킷’ ‘군, 메르스 때 환자 이송 전시계획 따랐다’ ‘문경 군인체육대회, 국제대회 본보기 됐다’ 등으로 국방부 홍보기사가 대부분이다.기자협회보가 새정치민주연합 배재정 의원실로부터
[오피니언] 한·중 FTA ‘상생기금 1조원 오보사태’ 유감
“FTA 1조 기금, 재계 팔 비틀어 동의받았다” “조폭국가…법에도 없는 자릿세를 국가가 뜯는다”….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동의 조건인 농어민 지원을 위한 상생기금 1조원 조성 방안에 대한 보수언론들의 비판이 거세다. 상생기금이 법에 근거하지 않는 사실상의 준조세라고 공격한다. 위헌성 제기는 물론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색깔공세까지 편다. 또 여야정이 경제계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고, 국회 비준동의가 임박한 시점에 일방통보해 수용을 강요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들 보도가 사실이라면 보통 일이 아니다.
[기자상] 최경환 부총리 중소기업진흥공단 채용청탁 의혹
2013년 6~8월 있었던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입직원 채용에는 36명을 뽑는데, 무려 4500여명의 청년들이 지원했습니다. 청년취업이 얼마나 어려운지 ‘4500명’이라는 숫자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 부총리 지역구 사무실에서 4년 동안 인턴을 했던 황아무개씨도 원서를 냈습니다. 대대적인 점수조작과 면접 결과 뒤바꾸기를 통해 서류전형 2299위를 했던 그가 최종 합격했습니다. 황씨를 합격시키는 과정에서 점수가 좋았던 청년 지원자 3명은 아무것도 모른 채 불합격됩니다. 그야말로 ‘헬조선’입니다.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