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마이너스 금리와 화폐의 사망
‘은행에 예금하려면 돈을 내야 한다. 대출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갚아야 할 원리금이 줄어든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나 나올 법한 소설 같은 얘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전대미문의 마이너스 금리 시대가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유럽중앙은행(ECB)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2014년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선언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양적완화(QE)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잃자 꺼내든 특별 조치다. 이후 스위스, 덴마크, 네덜란드 등이 마이너스 금리를 채택했다. 이들 국가의 일부 장기국채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
[미디어] MBC 조능희 노조위원장 ‘단독파업’ 돌입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지난 2013년부터 22차례 단체협상 교섭을 거쳤지만 사측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4일 오전 6시부로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은 부분파업의 한 종류로 ‘지명파업’에 해당되며 조능희 노조위원장이 현재 업무인 MD(주조 운행 PD)일을 놓고 단독으로 진행한다. 조 위원장은 4일 “그간 단협 협상에서 약 90%의 가합의를 이루기도 했는데 경영진이 지난해부터 갑자기 조합별 개별 협상을 통보하고 기존 가합의를 모두 파기하며 공정방송 조항 삭제는 물론이고 ‘노예계약’을 들고 나왔다”며 “단협 쟁취와 노동조합 파
[인터뷰] 세상에 지지 않는 청년을 응원하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고달프다. 숨 막히는 스펙 경쟁과 극심한 취업난에 허덕이다 겨우 구한 일자리는 저임금과 비정규직. 그게 아니더라도 청년들은 ‘사축(社畜)’이 되어 장시간의 노동을 감내해야 하고 수천만 원의 대학등록금과 높은 주거비 앞에서 또 한 번 절망한다. 청년들이 그 ‘푸름’을 만끽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진부한 소재가 됐지만 경향신문은 올해 창간 70주년을 맞아 ‘청년’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대다수의 보통 청년이 겪고 있는 문제에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점이 드러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끝난
[미디어] 홍의락 "대구 민심 요동치고 있어"
오늘의 말말말"문제아 만들지 않으려면 아동학대부터 막아야..."-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가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그동안 법정에서 9000명 넘는 아이들을 만났는데 어렸을 때부터 가정 내 폭력이나 학대를 받은 친구들이 많다면서 결국 비행의 근원이 가정에 있고, 소년범죄가 흉포화되고 잔인화되고 있기 때문에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 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줘야 한다며 한 말. "황산 테러, 허술한 유해화학물질 관리 시급"- 이숙현 시사칼럼니스트가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던
[미디어] 유세장의 표정…한-멕시코 정상회담
4·13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여전히 “지지 정당이 없다”거나 “어떤 후보를 찍을지 모르겠다”고 응답하는 부동층이 30%에 이르고 있다. 이날 일부 신문들은 선거 관련 사진을 1면에 실었다.세계일보는 4·13 총선을 8일 앞둔 5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성안로 롯데시네마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유세와 충남 천안시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합동 유세에서 시민들이 각양각색의 표정으로 연설을 듣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세계일보는 관련 기사에서 “4·13 총선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오며 새누리당은
[인터뷰] “취재원과 나눈 문자·전화도 무차별 수집”
방준호 한겨레 기자는 지난달 10일부터 정보기관의 무차별 통신자료 수집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방 기자는 “취재를 하면서 통신자료 속의 개인정보가 다른 민감한 정보도 파악할 수 있는 ‘만능열쇠’가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특히 기자들은 취재원 보호 관점에서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방 기자와의 일문일답.-방 기자도 통신자료 제공 내역을 확인해봤나.나도 이동통신사에 요청해 통신자료 제공 내역을 받아봤다. 총 2건이었는데 서울지방경찰청과 마포경찰서에서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통신자료를 받아갔다. 1
[인사·부음] 4월5일 부고
▲김영균 국민일보 전남취재본부장 장인상오정선씨 별세, 오현표(기아타이거즈 운영실장)·현영(이오공감학원 대표)씨 부친상, 김영균(국민일보 전남취재본부장)씨 장인상 = 5일 오후 2시 전남 구례 산림조합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1)781-0444
[미디어] “누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다”
경제지까지…통신자료 훑어통신자료 왜 봤는지도 몰라 “기사한건 안 썼는데 조회”취재원이 기자 믿을 수 있겠나수사기관 언제든 표적수사 가능사생활 및 언론자유 침해 우려통신자료 무단제공 법 개정 필요시민사회단체 헌법 소원 검토# “경악스러웠습니다.” 통신사 A기자는 지난달 8일 KT가 보내온 통신자료 제공현황 결과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7차례에 걸쳐 자신의 통신자료를 조회했기 때문이다. A기자는 “통신조회 신청 후 결과를 받는 데까지 10여일이 걸렸다. 왜 이렇게 오래
[오피니언] ‘시그널’ 이재한 형사에게 언론조력자가 있었다면…
최근 종영한 tvN의 '시그널' 16편을 주말에 몰아보았다. 고부 갈등이나 청춘남녀의 연애 담을 다룬 드라마가 아닌 장르물이라 신선했다. '한국판 콜드케이스' 같기도 했다. '시그널'은 지난해 7월24일 국회에서 일명 '태완이법'이 통과했다는 사실에 근거했다. 이후 지방경찰청마다 각각 '장기 미제 사건 전담팀'들이 꾸려진 것도 반영했다. 1999년 대구에 살던 7살 소년 김태완은 누군가가 뿌린 황산에 전신 화상을 입고 49일 투병 끝에 사망했다. 2015년 공소시효 15년에 걸려 범인을 잡지 못하고 태완군 사건이 종결될 것을 우려
[미디어] 새누리 180석 확보 현실화하나
4·13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8~9일 사전투표까지 앞두고 있어 선거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5일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1면 사진과 머리기사로 선거 관련 내용을 담았다. 경향신문은 "이번 총선이 '1여다야' 구조로 치러지면서 새누리당의 단독 국회운영 가능 의석인 180석 확보가 현실로 거론되고 있다"며 "판세분석과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새누리당은 253개 지역구 중 145곳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이 우세·열세로 분류하지 않고 여론조사에서도 판세를 예측하지 힘든 지역
[미디어] 권성동 "과반수 확보 어려워...엄살이면 얼마나 좋겠나"
오늘의 말말말"국민을 상대로 구상권을 청구한 나라가 있었나"- 강동균 전 제주 강정마을회장이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2007년 해군기지 유치가 결정되면서 오랜 진통을 겪었던 제주 강정마을에서 해군이 최근 주민 116명을 상대로 34억 5000만원을 물어내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불법 공사로 발생한 피해를 주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 말. "전체 가습기 살균제 제품에 대한 조사 진행해야"- 강찬호 가습기살균제피해자 가족모임 공동대표가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5년 전 임산부와 영유아
[미디어] 한국기자협회 ‘저널리즘 혁신’ 토론회 개최
모바일과 SNS가 촉발시킨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언론사들은 저널리즘 혁신을 진행해 왔다. 고품질 콘텐츠를 뉴미디어에 확산하거나 포털에 막힌 콘텐츠 유통시장을 다변화하고,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노력을 해왔다.하지만 언론사의 브랜드 영향력은 갈수록 축소되고, 언론사가 공들여 만든 콘텐츠는 디지털 생태계에 제대로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종이신문 폐간을 선언한 영국 ‘인디펜던트’ 사례는 디지털과 오프라인에서 줄타기를 하는 국내 언론에 시사하는 바가 적잖다. 한국기자협회는 저널리즘 복원을 위한 연속 토론회 첫번째로 8일
[미디어] 서울신문 경영진 온라인 기사작성 논란
김영만 사장 등 서울신문 경영진이 총선 관련 기사를 직접 작성해 온라인에 출고한 것을 두고 노조가 특보를 내며 비판에 나섰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22일 '총선 엿보기'라는 새 코너를 온라인에 선보였다. 25일까지 잇따라 보도된 코너 속 기사는 '김종인, 스스로 ‘몸값’ 테스트했나?(▶기사보기)', '비례대표 배분 어떻게 하나', '김무성 대표, "막판에 사고 쳤네" "대선 후보감이네" 네티즌들 와글와글' 등으로 정가 소식통이나 네티즌 의견을 인용한 총선 관련 촌평을 담았다. 기사의 바이라인은 '온라인뉴스부 총선취재반'이다. 같은 기
[오피니언] 브라질 탄핵정국에 숨은 개혁 열망
"여야 정치인 모두 퇴진하라" "대통령선거·의회선거 다시 하자"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 등장한 플래카드는 여야 유력 정치인의 사진과 이런 구호로 채워졌다. 호세프 대통령과 룰라 전 대통령, 테메르 부통령, 연방상원의장, 연방하원의장, 야권 대선주자 모두를 겨냥했다.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과 사법 당국의 권력층 부패 수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브라질 사회가 염증을 느끼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부패 수사에 환호하던 시위 현장의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지난 3월 중순에 벌어
[인사·부음] 4월4일 인사
kbc 광주방송◇신규 선임▲보도국 탐사기획부장 정영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