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핑턴포스트코리아 준비 '착착'

허핑턴 회장 내달 28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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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코리아가 내달 28일 공식 출범한다.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포스트 회장은 오는 2월28일에 방한해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창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홈페이지 뉴스서비스도 이날 공개될 계획이다.

현재 한겨레와 허핑턴포스트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마지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달 초에는 본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해 연말 본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양측의 콘텐츠 사용 범위 등에 따른 조정 등으로 다소 시일이 지연됐다.

최근에는 인력 채용에 나섰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준비팀은 △뉴스에디터 △블로그에디터 △트래픽/트렌드에디터를 지난 21일까지 모집한 결과, 총 500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지난 25일 면접을 끝낸 후 이번 주 또는 다음주에 합격 여부를 통지할 예정이다.

출범 초기에는 9명의 에디터로 시작된다. 편집이사가 1명, 편집장을 포함한 뉴스에디터가 6명, 블로그에디터 1명, 트래픽/트렌드에디터 1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뉴스에디터는 뉴스를 운영·관리하고 블로그에디터는 블로그 필자를 개발, 트래픽/트렌드에디터는 사람들의 관심사를 분석·파악해 뉴스에 반영한다.

한겨레가 추천권을 갖는 대표이사와 편집장은 현재 내부적으로 후보를 선정해 허핑턴포스트 측과 협의 중에 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준비팀은 콘텐츠 카테고리 설정 및 뉴스 제휴, 블로그 모집 등 서비스 준비에 한창이다. 블로거 모집은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현재 100여명에 준할 정도다.

권복기 한겨레 디지털미디어국장은 “한국에 없는 새로운 뉴스 사이트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선한 뜻을 가진 사람들이 가슴속 불을 밝혀 재미있고 따뜻한, 의미 있고 유익한 콘텐츠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겨레 양상우 전 대표이사는 지난해 11월8일 뉴욕 맨해튼 허핑턴포스트 본사를 방문해 아리아나 허핑턴 회장과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공동설립을 위한 기본의향서(LOI)를 맺었다. 강진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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