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와 시민적 자유의 미래를 생각한다

[글로벌 리포트 | 북유럽] 서현수 핀란드 땀뻬레대학교 정치학 박사과정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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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수 연구원  
 
북유럽 언론 모델을 찾아서 <1>


조지 오웰의 ‘1984년’이 출간된 것은 1949년이다. 당시 작가의 뇌리에 있었던 전체주의적 소비에트 체제들 대다수가 이미 몰락했다. 그러나 오늘날 첨단 정보화 기술 사회의 맥락을 타고 새로운 ‘빅 브라더’들이 출현할 가능성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최근 한국에서 국정원의 불법적인 대선 개입 사태에 대한 비판과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동안 세계 뉴스의 중심은 단연 에드워드 스노우든(Edward Snowden)이 ‘가디언’ 등에 폭로한 미국과 영국 정보기구들의 광범위한 불법 감시와 정보수집 문제였다. ‘비동시성의 동시성’. 두 사건은 아주 다른 차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둘 다 오늘날 위기에 처해 있는 민주주의와 시민적 자유에 대한 중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지난 6월 13일과 14일, 나는 핀란드 위바스뀔라(Jyvskyl) 대학에서 열린 ‘ 서현수 연구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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