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월간지 온라인 유료화 추세

신동아, PDF 유료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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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월간지, 주간지 사이에서도 온라인 콘텐츠 유료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동아닷컴은 지난달부터 신동아와 주간동아 기사를 PDF 파일 형태로 변환해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독자들은 신동아와 주간동아를 오프라인 발행일 즉시 PDF 파일로 볼 수 있게 됐다. 결제금액은 기사 1건당 주간동아가 3백원, 신동아가 1천원이다.

동아의 한 관계자는 “신동아와 주간동아의 일반 기사 유료화 역시 시기와 방법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동아미디어그룹의 ‘콘텐츠 제값 받기’ 정책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한겨레는 지난 5월 창간한 월간지 ‘이코노미 인사이트’의 콘텐츠를 정기 구독자와 온라인 유료회원으로 구성된 정회원에 한해 전면 공개할 방침이다.

월간조선과 월간중앙은 이미 일부 온라인 기사에 대해 유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월간조선은 기사 1건 보기는 1천원, 1개월 온라인 구독이용권 6천원, 1일 이용권은 3천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중앙 시사미디어는 1년에 6천원을 내면 월간중앙, 뉴스위크, 이코노미스트, 포브스코리아의 온라인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시사잡지의 온라인 수익의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라인 매체를 선호하는 중장년층 독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한 시사월간지의 관계자는 “시사월간지는 기사량이 많고 텍스트 중심이라 온라인 수익구조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며 “그러나 전 세계 잡지계 역시 온라인 유료화가 추세이므로 PDF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성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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