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e북 서비스 본격 개시

모바일 기반 텍스토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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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사장 방상훈)가 이달 19일 신문과 잡지, 서적, 학술 논문 등을 망라하는 e콘텐츠 사이트 ‘텍스토어(textore)'를 오픈한다.

조선은 5일 창간 90주년을 맞아 낸 특집호 1면을 통해 ‘미디어의 벽을 넘어서다’라는 제목으로 텍스토어 오픈 소식을 전했다.

텍스토어는 텍스트(test·글)와 스토어(store·상점)의 합성어로 디지털 콘텐츠 형태의 신문, 잡지, 도서 등을 사고파는 인터넷 모바일 상점이다.

조선은 “텍스토어 프로그램이 장착된 모바일 기기가 있으면 당일 자 신문과 최신호 잡지, 책 수백~수천 권을 저장해 다닐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참여하기로 한 언론사는 조선일보를 비롯해 매일경제신문, 한겨레신문, 전자신문, 스포츠조선, 코리아헤럴드 등 6개 신문과 월간조선, 헬스조선, 이코노미플러스 등 7개 잡지이다.

이외에 이규태 코너 등 인기 간행물 1백50여종과 전자도서 1만3천여권 등의 콘텐츠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조선은 설명했다.

이들 콘텐츠는 우선 삼성전자의 신형 6인치 전자책 단말기(e북)를 통해 제공된다. 또한 아이리버와 네오럭스 등의 신형 e북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조선은 이르면 7월 스마트폰과 태플릿PC인 애플의 아이패드(iPad) 등에 탑재될 텍스토어 응용프로그램도 개발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텍스토어의 신문 구독료는 월 3천~8천원 정도이며 매일 오전 무선인터넷(WiFi)를 통해서 자동 배달된다. 조선은 “텍스토어와 같은 모바일을 통한 뉴스 제공은 전 세계적 흐름”이라며 “모바일 시대에는 인터넷 시대와 전혀 다른 형태의 뉴스 공급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선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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