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과거기사 베타서비스' 오픈

경향 동아 매경 등 이달 말 우선 서비스…70년대 기사 검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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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이르면 오는 30일부터 ‘과거기사 베타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NHN과 과거기사 디지타이징(전산화) 본계약을 맺은 4개 언론사 중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3개 곳만 우선 적용된다.

한겨레의 경우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하면서 네이버 서비스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다소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우선적으로 3개 언론사의 본지 기사에 대해서만 과거기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대상 기간은 이용자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갖는 1970~1979년 기사가 우선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과거기사 서비스를 통해 1970년대 기사와 사진, 광고, 만평 등을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집자의 편집의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면배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글자의 위치 파악이 가능한 기능을 첨부해 이용자들이 특정 단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네이버는 이번 서비스에 대한 유료화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서비스는 영국의 가디언이나 미국의 뉴욕타임스 등에서 내놓은 과거기사 서비스보다 진일보한 기술”이라며 “연말쯤 완성된 서비스를 내놓은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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