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7대 언론악법' 상정 땐 총파업"

언론노조, 총파업지침 4호 및 보도 자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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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상재)이 한나라당의 ‘7대 언론 악법’이 상정될 경우 22일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언론노조는 18일 보도 자료를 내고 “최근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7대 언론 악법’은 정권과 한나라당의 언론장악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방송의 독립과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19일 한나라당이 문방위(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무력으로 7대 언론악법을 상정시킬 경우 22일부터 전면적 파업에 돌입 하겠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날 전 조합원에게 총파업지침 4호를 내렸다. 이번 지침에는 △파업기간 동안 전 조합원은 언론관련법 보도를 제외한 모든 제작을 거부하고 언론 노조 지침에 따른다 △본부·지부·분회는 조속히 총회 및 대의원회를 개최해 본격적 파업투쟁을 준비한다 △18일부터 비상대기에 돌입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언론노조는 해당 법안이 상정되면 19일 오후 2시 언론노조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구체적인 파업 지침과 세부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곽선미 기자 gsm@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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