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은 지금 '온라인 전쟁'

기자 충원·뉴스속보국 신설 등 인적·물적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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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들이 최근 온라인 경제뉴스를 속속 강화하면서 속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머니투데이, 매일경제, 한국경제, 아시아경제 등 경제신문들의 ‘온라인 전쟁’은 지금 혼전 양상이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월간 페이지뷰 량은 아경 매경 머투 한경순으로 3개월 사이 순위가 뒤바뀌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인터넷팀 신설·보강 등 물적 투자도 앞다퉈 이뤄지고 있다. 

실제 매일경제신문은 최근 뉴스속보국을 신설해 총 20여명의 인원을 가동, 향후 30명 선까지 충원할 계획이다.

지난 8월부터 뉴스속보부 기자를 모집해 12~13명의 기자를 충원한 데 이어 일부 인원을 보강했으며 뉴스속보부를 국으로 승격, 17일 김종영 증권부장을 뉴스속보국장으로 발령하는 등 의욕을 보이고 있다.

매경 뉴스속보국은 기존 뉴스상황실과 함께 TV뉴스와 외신, 인터넷 뉴스 등을 수시로 확인해 뉴스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란 설명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방향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은 한경닷컴에서 온라인 속보를 대부분 담당하고 있으며 취재기자는 15명 안팎이다. 특히 올 7월에는 여의도에 취재센터를 열었다.

헤럴드경제신문도 최근 온라인 뉴스부를 신설해 증권부 등 베테랑 기자 7명을 발령, 온라인 뉴스 생산에 신경을 쓰고 있다.

헤경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온라인뉴스가 부족한 상황이었고 이를 정상화하자는 차원”이라며 “이 팀을 더 보강할지는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경제신문 역시 ‘온-오프 종합경제지’를 모토로 온라인 뉴스속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 기자의 온라인화가 이미 구축돼 있고 9월 셋째주부터 월간 페이지 뷰에서 머니투데이를 2배 이상 앞지르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도 매월 온라인 뉴스를 가장 많이 생산한 기자 1~2명에게 1백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온라인 뉴스 생산을 독려하고 있다. 민왕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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