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노동조합이 22일 부산 해운대구 강병중 회장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신규채용 요구에 경영진이 응답하지 않자 대주주를 향해 목소리를 낸 것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NN지부는 이날 낮 12시 조합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 회장 자택이 있는 트럼프월드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인력 부족을 방치하는 회사를 규탄하며 신입사원 채용을 거듭 촉구했다. KNN지부는 “회사 앞에서 집회하고 피켓시위를 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 호소했지만 전혀 듣지를 않아 이곳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KNN지부는 향후 5년 동안 정규직 4분의 1이 퇴직하는 만큼 신규채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회사 쪽은 촉탁직 8명을 열면 신규채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신규채용이 촉탁직의 거래 조건이 될 수 없다며 촉탁직은 구성원 의견 등 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KNN지부는 결의문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방송사인 KNN이 신규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달라”며 “방송의 질을 상관하지 않은 경영진들은 방송국에 있을 필요가 없다. 지역방송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주라”고 했다. KNN지부는 지난 10일 출근길과 점심시간을 이용한 KNN 경영진 규탄집회 이후 회사 로비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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