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방송의 날 기념식이 열린 3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행사장 안팎에선 서로 다른 세 개의 풍경이 펼쳐졌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을 비롯한 방송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축배를 드는 동안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구성원들은 방미통위를 향해 유진그룹의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즉각 취소를 촉구하는 피켓시위 등을 벌였고, 방송 비정규직 노동자의 근로기준법 적용 등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던 노동·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행사장을 떠나는 길에 경찰에 긴급 체포, 연행됐다. 경찰은 일부 참가자가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자 수갑을 채우고 목을 짓누르기도 했다.
사진=한국방송협회·언론노조 YTN지부·엔딩크레딧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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