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국민추천위)의 심사를 받게 될 MBC 사장 후보자 4명이 확정됐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4일 MBC 차기 대표이사 사장 지원자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8명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진행한 결과 △이근행 전 MBC 콘텐츠전략본부장 △이성주 iMBC 이사 △이호인 여수MBC 사장 △전동건 전 울산MBC 사장(가나다순) 등 4인을 국민추천위 심사 대상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안형준 현 MBC 사장은 탈락했다. 이번 면접 평가는 지원자별 15분 발표 및 30분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후 이사들이 평가표에 따라 채점하고 각각 다득점자 4명에게 투표한 뒤, 투표 합계 상위 4명을 선정했다.
이근행 후보는 1991년 MBC PD로 입사해 , <휴먼다큐 사랑> 등을 연출했다. 2009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장을 지낸 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뉴스타파 초대 대표·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후 MBC로 돌아와 시사교양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성주 후보는 1995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2013년 언론노조 MBC본부장, 2020년 미디어기획국장을 지낸 후 2024년부터 iMBC 경영이사로 일하고 있다.
이호인 후보는 1991년 MBC 기자로 입사해 2009~2012년 워싱턴 특파원을 역임하고 뉴미디어뉴스국장, 선거방송기획단장 등을 맡았다. 2021년부터는 여수MBC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전동건 후보는 1991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2014년 방송기자연합회장을 역임했고, 2018년 MBC 보도제작국장을 맡았다. 2021~2024년 울산MBC 대표이사를 지냈다.
사장 후보자 4인은 오는 12일 서울 마포구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국민추천위 심사를 받는다. 150여명으로 구성된 국민추천위는 각 후보자의 정책발표를 듣고 숙의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한 뒤, 평가표에 따라 점수를 주고 그중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2명을 방문진 이사회에 추천하게 된다. 방문진법 개정 이후 처음 시행되는 국민추천위 평가는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방문진 이사회는 13일 최종 후보자 2인을 면접 심사한 뒤 사장 내정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신임 MBC 사장은 14일 MBC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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