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연합회·경기콘진원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 개최

9월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서
'AI 시대, 미디어를 새롭게 상상하다'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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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D연합회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6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가 9월8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2026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 포스터 이미지.

‘넥스트 시프트-AI 시대, 미디어를 새롭게 상상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에선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의 본격 도래에 따른 방송 제작 워크플로 재편과 레거시 미디어의 리브랜딩 전략을 집중 조명한다.

컨퍼런스는 △AI 세션 △특별 세션 △레거시 리브랜딩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AI 세션에선 음성원 오픈AI 한국커뮤니케이션 총괄이 ‘에이전틱 워크플로가 바꾸는 콘텐츠 제작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발제한다.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인 음성원 총괄은 AI 아트를 전공한 예술경영학 박사로 에어비앤비(Airbnb)에서 동북아시아 지역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했으며, 현재 오픈AI의 한국 커뮤니케이션을 이끌고 있다.

또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등의 후반 제작 전반을 테크니컬 슈퍼바이저로 총괄한 KBS 후반제작기술국 최동은 팀장과 멀티모달 영상 AI 플랫폼 트웰브랩스(TwelveLabs) 송동운 리드가 각각 ‘KBS 제작 현장의 AI 전환기’, ‘AI 기반 영상 분석이 바꾸는 포스트 프로덕션’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당 세션 진행은 MBC의 AI 전략 자회사 도스트11의 양효걸 대표(전 MBC 기자)가 맡는다.

이어지는 특별 세션에선 구글 상무를 지낸 조용민 언바운드랩 벤처투자 대표가 ‘프롬프트 너머: AI 시대 방송 제작자의 새로운 경쟁력’을 주제로, 기술에 종속되지 않으면서 AI를 파트너 삼아 기획·연출 역량을 고도화하는 방법을 강연한다.

‘2026 글로벌 콘텐츠 컨퍼런스’ 주요 연사.

마지막 레거시 리브랜딩 세션은 레거시 미디어의 미래를 제시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정경화 토스 브랜드 총괄이 ‘3000만 사용자를 팬으로 만드는 관계의 브랜딩’을 주제로 발표하며,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등을 연출했고 지금은 MBC 산하 스튜디오 모스트267을 이끄는 김진만 대표가 ‘PD에서 브랜드로–레거시 미디어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고민을 나눈다. 발표 이후에는 조영신 미디어산업평론가의 진행으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강윤기 한국PD연합회장(KBS PD협회장)은 사전 인사말을 통해 “이제 기술적 진화를 넘어, AI는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왔던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제작 프로세스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PD와 콘텐츠 제작자,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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