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변했다. ‘세계의 경찰’을 자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던 초강대국은 이제 없다. 이것은 단지 트럼프만의 문제도, 그가 만들어낸 일시적인 현상도 아니다. 트럼프를 두 번이나 선택한 미국 국민이 이런 변화를 이끌었다. 영국 런던정경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공부했고, 워싱턴 특파원 등으로 일하며 국제 분야를 주로 취재해 온 24년차 기자인 저자는 ‘달라진 미국’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트럼프 기저에 깔린 근본적인 대전환의 지형을 읽어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한 나라였던 미국의 패권이 어디서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는지, 동맹국에 대한 관세 압박과 베네수엘라 및 이란에 대한 공격적인 군사 행동은 중국 견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등을 분석하고 미국의 변화가 한미 관계를 어떻게 바꿔나갈 것이며, 우리는 어떤 전략으로 미국을 상대해야 할지를 심도 있게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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