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헤럴드지부와 헤럴드 통합노조는 임금 4.0% 인상, 자녀 대학 학자금 연간 700만원 지원, 전직원 대상 매달 AI 사용료 3만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6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노조는 이날 ‘헤럴드 공동노보’를 통해 임금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구성원들이 피땀으로 일군 헤럴드의 건실한 재무 안전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친다”면서 “다만 임금협상임에도 단체협약을 보완할 수 있는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 강화와 전직원에게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등 AI 구독료를 매달 지원하기로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헤럴드 노사 양측은 23일 서울 용산구 후암로 헤럴드스퀘어 4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었다. 최진영 대표이사는 “최근 언론계의 어려움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반기 경영 진단 결과 만만치 않다. 하반기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원 언론노조 헤럴드지부장은 “복지와 처우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했고, 김지헌 헤럴드 통합노조 위원장은 “우수한 구성원이 모일 수 있도록 전향적인 투자와 복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노조에 따르면 헤럴드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임금 상승률은 약 4.7% 수준이다. 그동안 헤럴드는 연봉기준 2022년 7%, 2023년 4.5%, 2024년 3.9%, 2025년 4%의 인금인상을 단행했다. 헤럴드는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행하는 언론사로 2019년 중흥건설그룹이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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