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출입기자단’ 연구로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저자가 같은 주제로 책을 펴냈다. 30년차 기자이자 편집국장을 지낸 중견 언론인인 저자는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기사들이 어째서 이토록 닮은꼴인지 그 이유를 좇다가 한국형 출입기자단에서 실마리를 얻는다. 책은 일제 강점기에 형성된 출입기자단이 100여년을 지나 현 이재명 정부에까지 이르며 어떤 기능을 하고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짚는 한편, 그렇게 만들어진 한국형 출입기자단을 현직 기자와 취재원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살펴본다. 또한 미국, 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한·미·일 출입기자단의 무엇이 같고 다른지도 분석한다. 저자는 우리 출입기자단 제도는 한국적인 환경에서 체득된 역사적 산물이기에 “역사적 맥락”과 그 맥락 속에서 현재를 “진단”하는 작업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여정이 우리 출입기자단의 실체를 직시하고 명암을 성찰해 궁극적으로는 언론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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