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항쟁'과 한미 동맹 - 고승우 한미일연구소 대표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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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두환 신군부 시절 해직당한 원로 언론인이자 한미일연구소 대표인 저자가 미국 정부의 광주 항쟁 관련 비밀주의를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우리 사회가 아직도 핵심 가해자의 발포 책임 규명 실패와 ‘북한군 침투설’ 같은 악의적인 가짜뉴스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근본적인 배경에는 미국이 설정한 ‘비밀의 장막’과 그 뒤에 숨겨진 군사 전략의 논리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미동맹의 틀 안에서 지속되고 있는 미국 이기주의적 보안 논리로 인해 한국 정부가 미국의 책임을 묻거나 상황을 재구성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침묵 속에 진실이 은폐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미 공개됐거나 기밀 해제된 미 정부 자료 등을 토대로 전체적인 진상의 실체를 추론하는 한편, 여전히 미국이 쥐고 있는 비밀문서들이 전면 공개돼 광주의 역사 바로잡기가 실천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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