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1, 채널A, 한국경제신문, 동아일보, 중앙일보, 국민일보, KBS가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 8강에 진출했다. 19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 축구장에서 제52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 16강전을 치른 결과, YTN과 뉴스1, 채널A와 한국경제,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국민일보와 KBS가 16강을 통과했다.
YTN은 16강전 매일경제와 경기에서 김영수 기자와 신홍 기자의 득점포를 앞세워 3대0으로 이겼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YTN은 이날 매일경제의 안정적 수비에 고전하며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4분 김영수 기자가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곧이어 김 기자의 추가골이 나왔고, 후반 13분 신 기자가 쐐기골을 넣으며 매일경제를 눌렀다. YTN 공격을 이끈 김영수 기자는 “YTN이 KBS의 라이벌이 아니라는 게 증명됐다”며 “작년에 뛰었던 후배들이 그대로 있어 충분히 우승이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1은 한국일보를 3대1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뉴스1은 전반 4분 강준구 기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윤주현 기자가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뉴스1은 성동권 기자가 2골을 몰아치며 3대1로 역전승했다. 18일 EBN과 예선전에서 포트트릭을 달성한 성 기자는 이날 2골을 추가하며 6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성 기자는 “이번 대회를 신경 써서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기분이 좋다”며 “마음속으로는 우승인데, 뉴스1 선수들 모두 부상 없이 뛰자는 마인드로 즐기고 있다”고 했다.
서울경제와 서울신문 ‘리턴 매치’ 설욕 실패
채널A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서울경제를 꺾었다. 채널A는 서울경제와 16강전에서 전후반 3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대3으로 이겼다. 작년 대회 8강에서 채널A에 패배한 서울경제는 1년 만에 열린 ‘리턴 매치’에서 설욕에 실패했다.
한국경제는 골키퍼 최형창 기자의 활약에 힘입어 연합뉴스TV를 1대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경제는 연합뉴스TV와 경기에서 후반 7분 안정훈 기자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연합뉴스TV의 반격은 매서웠다.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친 연합뉴스TV는 후반 막판 두 차례의 유효 슈팅을 때렸으나 최 기자의 철벽 수비에 가로막혔다. 최 기자는 “제 앞에 든든한 수비수들이 있어 심리적으로 편안했다”며 “앞에서 웬만한 공은 다 막아주니까 최소한 나한테 오는 볼은 내가 막아야겠다는 마음으로 게임에 임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와 서울신문은 2년 연속 16강에서 맞붙었다. 동아일보는 전반 5분 윤다빈 기자의 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서울신문은 전반 10분 이준호 기자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직접 때린 슈팅이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동아일보도 중거리슛으로 서울신문에 맞받았다. 후반 2분 김재형 기자가 센터라인 바로 앞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키를 넘겨 골로 연결됐다. 동아일보는 이 골을 끝까지 지켜 서울신문을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중거리 원더골, 세트피스 골 터져
중앙일보는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진호 기자의 맹활약에 한겨레를 5대0으로 완파했다. 중앙은 전반 13분 원종범 기자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분엔 박진호 기자의 프리킥을 침투해 들어간 원동욱 기자가 밀어 넣었다. 이후 박 기자가 득점 대열에 가세해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중앙은 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이정봉 기자와 박 기자의 연속골로 쐐기를 박았다. 18일 예선 2경기 동안 10골을 넣고 무실점을 기록한 한겨레는 중앙일보에 5골을 내주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국민일보와 뉴시스의 16강 경기는 세트피스가 승부를 갈랐다. 국민일보는 전반 4분 코너킥 찬스에서 신지호 기자의 헤더골이 터졌다. 이어 전반 8분엔 뉴시스 수비수가 문전에서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그대로 연결됐다. 세 번째 골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나왔다. 후반 9분 국민일보의 코너킥 후 문전 혼전에서 뉴시스 수비수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국민일보 주장 박재현 기자는 “세트피스를 공격 주 옵션으로 주로 활용하고 있다”며 “프리킥과 코너킥 상황에서 매번 유효슈팅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KBS는 아시아경제를 1대0으로 누르고 15년 만에 8강에 합류했다. KBS는 후반 10분 전동훈 기자의 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승리했다. KBS의 8강 진출은 2011년 준우승 이후 15년 만이다. 고영민 KBS 기자는 “여기까지 왔으니까 우승을 목표로 한번 뛰어보겠다”며 “YTN 3연패를 막는 게 목표”라고 웃었다. 8강전, 4강전, 결승전은 오는 25일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19일 16강전 경기 결과.
YTN: 매일경제=3:0
뉴스1: 한국일보=3:1
채널A: 서울경제=0:0(PK 4:3)
연합뉴스TV: 한국경제=0:1
동아일보: 서울신문=2:1
한겨레: 중앙일보=0:5
국민일보: 뉴시스=3:0
KBS:아시아경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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