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이 웹툰·웹소설·논픽션 콘텐츠 기획사인 에스판다스와 공동 기획해 1월부터 7회에 걸쳐 연재한 ‘경찰로 간 심리학자들’이 책으로 출간됐다. 경찰 사상 최초로 공개 채용된 ‘특채 1기 프로파일러’들의 20년 범죄 수사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동국대 교수와 동명의 드라마 원작 논픽션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집필했던 고나무 에스판다스 대표가 기획자로 참여하고, 전·현직 프로파일러 4명이 자문역으로 임했다. 기사에 다 담지 못한 이야기, 최초로 공개되는 범죄 사건들이 책에 담겼다. 당시 수사와 분석에 참여한 프로파일러의 시선과 고민을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사건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다. 사건 팩트뿐 아니라 직업인이자 인간으로서 프로파일러들이 고민하고 성장하는 과정도 엿볼 수 있다. 연쇄살인, 성범죄 등 자극적이고 무거운 사건을 다루지만 저자는 “가해자 서사는 미래의 가해자 서사를 막기 위해서만 쓰일 수 있다”는 원칙 하에 사건이 오락처럼 묘사되는 것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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