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풋살대회 첫 우승… 승부차기 끝 오마이뉴스 꺾어

[제4회 기자협회 여성회원 풋살대회] 2위 오마이뉴스, 3위 헤럴드경제, 4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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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 풋살파크에서 열린 제4회 한국기자협회 여성회원 풋살대회 결승전에서 승리한 연합뉴스 기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가 제4회 한국기자협회 여성회원 풋살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연합뉴스는 12일 서울 성북구 서경대 풋살파크에서 열린 오마이뉴스와 결승전에서 전후반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양팀 응원단의 뜨거운 환호 속에 치러진 결승전은 경기 내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날만 3경기째 치르면서 체력 소모가 컸지만, 양팀 선수들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경기는 밀고 밀리는 공방전 속에 상대 문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두세 차례 있었다. 골문 옆으로 볼이 흐르거나 골키퍼가 넘어지며 가까스로 볼을 쳐내는 등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후반 내내 골이 터지지 않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연합뉴스는 2번 키커가 골을 넣은 반면, 오마이뉴스는 단 한 명의 키커도 성공시키지 못하며 연합뉴스가 승리를 거뒀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연합뉴스 선수들은 경기장에 한데 모여 팔짝팔짝 뛰며 승리를 만끽했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차지연 연합뉴스 기자는 “사장님과 편집총국장님을 비롯해 연합뉴스의 모든 분들이 1회 대회부터 4년 동안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차 기자는 “무엇보다 박경준 감독님과 김민 코치님께 이 영광을 돌린다”며 “연합뉴스 풋살팀 ‘FC바빠’를 사랑한다”고 했다.

제4회 한국기자협회 여성회원 풋살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오마이뉴스 기자들이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2·3회 대회 연속 4위의 설움을 달랬다. 오마이뉴스는 8강에서 한국일보에 1대0, 4강에서 헤럴드경제를 1대0으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연합뉴스에 밀려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11일 예선전에서 6골을 몰아친 홍승희 기자가 이끈 헤럴드경제는 8강전에서 연합뉴스TV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홍 기자는 2·3회 대회 3위팀 연합뉴스TV를 맞아 멀티골을 작렬하며 헤럴드경제를 4강에 진출시켰다. 하지만 4강에서 오마이뉴스에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한겨레는 8강에서 국민일보를 1대0으로 꺾고 1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한겨레는 여세를 몰아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연합뉴스에 발목이 잡혔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내준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연합뉴스에 1대0으로 패했다.

헤럴드경제 기자들이 승부차기로 진행된 3·4위전에서 한겨레를 3대1로 누르고 3위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와 한겨레의 3·4위전은 승부차기로 진행됐다. 헤럴드경제는 1·2·3번 키커가 모두 성공했지만, 한겨레는 1번과 3번 키커가 실축했다. 승부차기에서 3대1로 승리한 헤럴드경제가 3위, 한겨레는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모두 8골을 몰아넣어 득점상을 받은 홍승희 헤럴드경제 기자는 “팀원들이 각자 자리에서 역할을 해줘 공격 기회가 나한테 왔고 득점으로 이어졌다”며 “권남근 편집국장님 포함해서 부장들이 ‘FC 풋옵션’에 관심 가져준 게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작년 대회 준우승팀 이데일리는 8강에서 탈락했다. 전날 예선 2경기에서 무실점에 6골을 몰아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이데일리는 8강에서 연합뉴스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16강에서 풋살대회 4연속 우승을 노리던 뉴스1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국민일보, 경향신문과 16강에서 무려 9번째 키커까지 나선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일보는 아쉽게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겨레는 8강전에서 만난 국민일보를 1대0으로 눌렀다. 등번호 28번 장현은 기자가 후반 5분에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작년 대회 3위팀 연합뉴스TV는 8강에서 헤럴드경제를 만나 분전했으나 2대1로 패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경기장을 찾은 안수훈 연합뉴스TV 사장은 “비록 졌지만, 어떤 팀보다 투지를 보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어제와 오늘 수고해 준 선수들에게 정말 잘 싸웠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했다.

제4회 한국기자협회 여성회원 풋살대회 시상식을 마치고 참가 선수들과 응원단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다음은 12일 경기 결과.

<8강전>
한겨레:국민일보=1:0
연합뉴스:이데일리=1:0
오마이뉴스:한국일보=1:0
헤럴드경제:연합뉴스TV=2:1

<4강전>
연합뉴스:한겨레=1:0
오마이뉴스:헤럴드경제=1:0

<3·4위전>
헤럴드경제:한겨레=3:1(PK)

<결승전>
연합뉴스:오마이뉴스=0:0(PK 1:0)

<개인상>
수훈상: 양한주(국민일보), 김세연(이데일리), 장수현(한국일보), 구하림(연합뉴스TV)
우수선수상(4위 팀): 남지현(한겨레)
우수선수상(3위 팀): 홍승희(헤럴드경제)
우수선수상(2위 팀): 이주연(오마이뉴스)
최우수선수상(1위 팀): 차지연(연합뉴스)
득점상: 홍승희(헤럴드경제)
감독상: 심인성
심판상: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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