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3년 만에 부활

2023년 급작스런 진행자 교체로 논란
주영진 앵커 "공정방송 노력"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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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정치·시사 프로그램인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이 3년 만에 부활한다.

주영진 앵커는 9일부터 전임 편상욱 앵커의 뒤를 이어 뉴스브리핑을 진행한다. 2023년 3월 마지막 방송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그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SBS 시사 라디오 프로그램 ‘주영진의 뉴스직격’을 진행해왔다. 뉴스직격은 9일부터 편상욱 앵커가 진행을 맡게 되면서 두 프로그램은 진행자를 맞교환한 셈이 됐다.

3년 만에 '뉴스브리핑'을 진행하게 된 주영진 앵커. /SBS 제공

앞서 주 앵커는 2016년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 7년간 뉴스브리핑을 이끌었다. 당시 뉴스브리핑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인기를 끌었지만 2023년 급작스레 진행자가 교체되면서 내부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전날 밤 교체 통보가 이뤄진 점, 개편 한 달 반 만에 앵커가 교체된 점 등이 문제시되며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주 앵커를 불편해하는 대통령실을 의식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었다.

주 앵커는 앞서 2022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보도한 MBC를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집중공세를 한 데 대해 뉴스브리핑에서 “왜 국민의힘에서 MBC만 비판하고 맹공을 가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발언한 바 있다. 다만 SBS는 당시 이 같은 교체 배경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한편 SBS는 주 앵커가 새 프로그램에서 여야 의원들 및 SBS 논설위원과 정국 현안을 다각도로 분석해 그 이면에 담긴 정치의 속살을 시청자들에게 쉽게 풀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정치·사회·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 인물들을 인터뷰해 당사자들이 평소 밝히기 어려워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했다.

주 앵커는 “누구의 편에 선 진영 프로그램이 아니라 공정하고 충만한 방송, 그러면서 시대의 흐름과 함께 기민함을 놓치지 않는, 편안하고 즐거운 뉴스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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