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가 3월3일 봄 개편을 맞아 확장현실(AI-XR) 스튜디오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 단발성 특집이 아닌, 매일 방송되는 뉴스에 AI-XR 기술을 상시 적용하는 건 국내 방송사 중 첫 사례다.
SBS는 이번 봄 개편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공간의 무한 확장’을 핵심으로 삼았다. 특히 차세대 AI 공간 복원 기술인 ‘가우시안 스플래팅’을 도입해, 실제 현장을 스튜디오 안에 3D로 재현했다. 기존엔 수작업으로 3D 그래픽을 제작해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가우시안 스플래팅 기술을 도입하면서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AI가 즉시 3D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게 됐다.
SBS 8뉴스는 이를 통해 서울시청 광장, 선거 격전지 등 실제 현장을 스튜디오 안에 구현해 낸다. 앵커가 데이터가 솟아오르는 지도 위를 걷거나 실제와 똑같이 구현된 현장 한복판에서 뉴스를 전달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SBS는 날씨와 스포츠 등 주요 코너에서도 미국 전문 채널 수준의 고품질 그래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윤석 SBS 보도본부장은 “단순히 화려한 볼거리를 넘어, 어려운 내용이나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저널리즘의 시각적 혁신을 통해 시청자들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아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Copyright @2004 한국기자협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