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실질 임금 상승률 10% 수준 임협 체결

경영성과금 및 복지포인트 신설… 성과금 2억원 출연
업무부담 크지만 대가 없던 중간관리직 수당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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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임협 타결 소식을 담은 파이낸셜뉴스 노보.

파이낸셜뉴스 노사가 실질 임금 상승률 10%에 달하는 ‘2025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는 또 경영성과금과 복지포인트를 새롭게 도입하고, 업무 부담은 크지만 대가는 없던 중간 관리직을 위해 팀장 수당도 신설하기로 했다.

파이낸셜뉴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사는 1월9일 이 같은 내용의 임협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임협 합의문엔 △평균 기본급 2.5% 인상 △경영성과금 차장은 연 170만원 이상, 차장 미만은 연 140만원 이상 △팀장 수당 연 120만원 △복지포인트 연 140만원 △AI포인트 연 36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파이낸셜뉴스 노조는 노보에서 “인상분을 모두 합치면 노조 집행부 근로계약서에 적힌 계약연봉 대비 (임금) 상승률이 약 10% 수준”이라며 “직급 및 인사평가에 따라 10% 이상인 노조원도 있다. 다만 기본급 인상률이 2.5%에 그쳤고, 식권 제도가 사라진 점은 한계로 꼽힌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노사는 이번 임협을 통해 영업이익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경영성과금을 도입했다. 경영성과금은 지난해 인사 평가를 기준으로 이달 지급하며 회사에서 약 2억원을 출연해 차장 이하 정규직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지급 요건을 만들어 전년 대비 사업매출 증가율 2% 이상, 영업이익률 10% 초과를 동시 달성할 경우 경영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S1, S2, A, B, C 5단계로 나눠진 인사평가 등급에서 B 이상을 받은 직원에게만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또 팀장 보직자 수당과 복지포인트도 신설했다. 팀장 수당의 경우 중간 관리직 업무가 과중함에도 아무런 혜택이 없는 점, ‘허리연차’ 기자가 이탈하는 상황에서 중간 연차에 대한 보상이 없는 점 등에 노사가 모두 공감해 제도를 신설했다.

복지포인트는 파이낸셜뉴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입됐다. 복지포인트는 추후 지급될 개인 카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건강관리와 자기계발, 여가활동, 복지몰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회사는 현재 복지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기 위해 법인 신설 절차에 착수했다. 파이낸셜뉴스 노조는 “체계적인 복지 제도가 없는 점은 파이낸셜뉴스의 약점이었다”며 “집행부는 노조원이 체감하는 복지제도를 위해 복지포인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복지포인트는 1인당 개인 카드에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이며, 그만큼 포괄적으로 원하는 곳에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임금을 올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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