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신임 대표이사에 박찬수 대기자가 선출됐다.
박찬수 대기자는 2일 오후 7~8시 진행된 한겨레 대표이사 선거 결선투표에서 261표(64.8%)를 득표해 차기 사장으로 당선됐다. 결선에서 맞붙은 김양진 기자는 142표(35.2%) 획득에 그쳤다.
박찬수 대기자는 이날 오후 6시 마감된 1차 투표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43.0%·179표)을 기록했으나 과반에 미치지 못해 2위 득표자인 김양진 기자(28.9%·120표)와 결선을 치렀다. 정남구 기자는 1차 투표에서 117표(28.1%)를 득표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989년 한겨레에 입사한 박 당선자는 경찰팀장, 워싱턴특파원, 정치부장, 편집국장, 콘텐츠본부장, 논설위원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2021년부터 대기자로 활동해왔다.
박 당선자는 앞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저널리즘 전략으로 △저널리즘책무실 강화 △편집인 임명동의제 도입 검토 △토론과 공유를 통한 보도의 ‘컨센서스’ △기자가 성장하는 경로 재구성을 제시했다. 경영 전략으론 △사업국 복원과 강화 △온오프라인 광고 통합 가속 △종이신문과 디지털 독자 관리 통합 준비 △혁신의 실험실 ‘차세대 클럽’ 운영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는 이미 경쟁력 있는 취재력과 제작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터넷 방송 경험이 풍부하다”며 임기 내 보도전문채널 진출 및 디지털 경제 매체 창간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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