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만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실제 뉴스 방송을 모방한 가상의 프로그램 형식을 빌려, 윤석열 정부 집권기 동안 발생한 주요 사건과 결정적 장면을 시사 캐리커처로 재구성한 책이다. 저자는 단순히 대상을 조롱하거나 희화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뉴스를 비튼다’는 설정 아래 사실에 기반한 사건들을 과장과 비틀림의 언어로 재편집한다. 특히 책 곳곳엔 평생 언론을 지켜본 내부자답게 언론을 향한 자조 섞인 풍자가 녹아들어 있다. 가상의 뉴스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 기성 언론이 무엇을 말하지 않았는지, 무엇을 외면했는지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30여년간 언론사에 몸담고, 2018년 YTN 파업 직전 처음으로 시사 캐리커처를 그리기 시작한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뉴스가 신뢰를 잃은 시대, 웃음을 통해 뉴스의 기능을 복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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