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후변화학회는 제7회(2025년) 기후변화언론인상 수상자로 서동균 SBS 기자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부터 SBS에서 기상과 과학 분야를 맡아온 서 기자는 직접 바다에 뛰어 들어 기후변화가 바닷속에 미친 영향을 밝히고, 한라산 해발고도 1700m에서 고유종 구상나무의 위기를 전하는 행보 등을 보여왔다.
이 같은 열정적인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한 연중 기획 <지구가 보낸 비상신호-시그널> 등을 통해 기후위기를 시청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앞서 서 기자는 2022년 기상청장 표창, 2025년 한국언론학회 미디어 리터러시 어워즈 우수상도 수상한 바 있다.
송영일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은 “서 기자는 자연에서 벌어지는 기후변화의 실제 양상 뿐 아니라 기후 수치모델, 비가역적 기후변화 위기, 에너지 전환 등 기후변화 관련 다방면을 현장감 넘치는 방송기사로 전해왔다”며 “기후위기로 인한 기상 이변과 재난이 더 빈발해지는 가운데 앞으로 더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2026년 1월23일 서울 중구 코드야드 바이 매리어트 서울 남대문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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