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불자회, 가을 법회 개최… 첫 감사패 수여식도

스트레스 겪는 회원 위해 마음 다스림과 명상 주제로 법회
첫 감사패 수상자는 기자불자회 창립 도운 이원욱 정각회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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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자불자회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각선원에서 가을 법회를 열었다. /기자불자회 제공

국회 기자불자회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각선원에서 가을 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엔 주호영 국회 부의장을 포함해 기자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국회 기자불자회는 정치 분야를 취재하며 많은 스트레스를 겪은 기자 회원들을 위해 이날 마음 다스림과 명상을 주제로 법회를 진행했다. 기자불자회 지도법사인 홍대선원 주지 준한 스님은 명상 체험을 진행하며 “명상은 내 생각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한 번의 호흡으로 가능하다”면서 “지금 이 순간이 내 삶의 전부다. 부정적인 생각을 따라가면 지금이 괴롭다”고 조언했다.

이날 법회에선 처음으로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국회 기자불자회 창립을 뒷받침한 이원욱 정각회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현재 기자불자회 고문을 맡고 있는 이원욱 명예회장은 “정치 취재에 고단해하는 젊은 기자들을 보며 기자들만의 불자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큰일을 한 것도 아닌데, 첫 번째 감사패를 받는 영광을 누렸다. 기자불자회가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회 기자불자회는 불교를 연결 고리로 2023년 5월 창립 멤버 70여명으로 시작됐다. 현재 명상, 템플스테이, 사찰 음식 등 불교문화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배경의 취재기자들이 모여 있으며, 신규 회원을 추가 모집 중이다. 앞으로 매년 기자불자회 활동과 관련해 기여가 큰 인물을 선정해 감사패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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