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국내 언론사 중 처음으로 유튜브 뉴스 채널 구독자 600만 명을 돌파했다.
MBC는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7일 기준으로 유튜브 ‘MBCNEWS’ 채널 구독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8일 구독자 500만 명을 달성한 지 10개월 만의 성과다.
MBC 뉴스 유튜브 채널은 2020년 12월만 해도 구독자 수 100만 명 정도로 평범한 수준이었으나 2022년부터 가파르게 성장, 지난해 7월 24시간 뉴스 채널 YTN을 제치고 국내 뉴스 유튜브 채널 1위에 올랐다. MBC는 “구독자 수뿐 아니라 조회수에서도 4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성장을 견인한 MBC 디지털뉴스룸은 “기존의 지상파 뉴스 유통에서 한 발 나아가 ‘오늘 이 뉴스’, ‘끝까지 LIVE’ 등 실시간 콘텐츠로 디지털퍼스트 체제를 구축하고, ‘뉴스zip’, ‘핫이슈PLAY’ 등 뉴스 이용자에 친화적인 전용 콘텐츠를 개발해 디지털뉴스 시청 유입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MBC 뉴스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쌓이면서 12·3 비상계엄, 탄핵, 대통령 선거 등 굵직한 이슈에서 집중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기준 국내 뉴스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 5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언론사는 MBC 포함 단 세 곳으로 YTN이 519만 명으로 2위, SBS가 505만 명으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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