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온 마음 다해 듣고, 쓰고, 착실히 걸어 나가겠다"

[시상식 중계] 제418회 이달의 기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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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418회(2025년 6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협회는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418회(2025년 6월)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엔 수상자인 기자들을 비롯해 소속 언론사 편집국장과 선후배 동료들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수상작은 4개로 전례 없이 적다”며 “그렇다고 지원자가 적었던 것도 아니다. 그 의미는 뭐냐, 이달의 기자상이 그만큼 공정하다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작들은 하나같이 특색이 있었다”며 “촘촘하고 세밀하고 현장성이 돋보였다. 이렇게 훌륭한 보도를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6월 이달의 기자상엔 9개 부문에 62편이 출품됐고, 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더불어 ‘2025 기자의 세상보기’ 우수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아래는 수상 내역과 소감이다.

취재보도1부문

취재보도1부문을 수상한 경향신문 이효상 기자. /한국기자협회

<오광수 민정수석, 차명으로 부동산 관리>
-경향신문 이효상 기자


“좋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주간경향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썼던 기사는 200자 원고지 10장 정도 되는 기사였습니다. 사실 주간지에서 가장 짧은 기사가 원고지 16장부터 시작을 하거든요. 맞지 않는 분량의 기사였고 또 한 주 동안 각자 마감해야 하는 기사가 있는데도 제가 한 주의 시간을 받아 좀 취재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어느 곳이나 인력 상황이 여의치 않겠지만 한 명이 빠지면 다른 부원들이 굉장히 힘들어지기 때문에 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요. 거기다 취재라는 게 뭐가 나오길 바라지만 사실 안 나오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런 상황인데도 인사 검증을 해야 된다고 결정을 해 준 이주영 편집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이 기사를 취재하는 동안 다른 동료들이 그 빈자리를 다 메워줬거든요. 그래서 동료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고, 이게 주간경향이 받은 상이라고 생각을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주간경향에서 이런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그게 가장 기분이 좋더라고요.

예전에 신입일 때 어떤 선배가 했던 말이 있는데요. ‘네가 오늘 아무리 좋은 기사를 썼어도 자고 일어나서는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는 거야.’ 그게 되게 엄격한 말로 들렸는데 틀리지 않은 말인 것 같습니다. 오늘 하필 주간경향 마감 날이라 또 돌아가서 빠르게 마감을 해야 하는데 시상식장을 나가면 기쁨과 흥분을 내려놓고 틀리지 않는 기사를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른 기자 분들도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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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보도부문

경제보도부문을 수상한 아시아경제 전영주·박유진·심나영 기자. /한국기자협회

<은폐-해킹 당해도 숨는 기업>
-아시아경제 전영주·박유진·심나영 기자 /수상 소감 심나영 기자


“항상 앉아만 있다가 여기 올라오니 되게 어색하네요. 저희 팀 전영주 기자가 작년에 입사해서 이제 2년 차구요. 박유진 기자가 5년 차인데 임신을 해서 내년이면 애기 엄마가 됩니다. 저희 기획 자체가 섭외부터 정말 쉽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숨는 기업을 찾는 거라서. 그래서 사실 처음 시작할 땐 이걸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었는데요. 정말 우연한 기회에 지인이 제보를 해줬어요. 취재를 하다 보면 어떤 사례를 찾고 나서부턴 용기를 얻고 다른 사례도 찾게 되잖아요. 그래서 정말 물어물어 이렇게 4개월 동안 취재를 해왔습니다.

저희는 따로 시간을 빼지 못해 주말에도 일하고 퇴근하고 나서도, 저녁에도 많이 일했는데 그렇게 고생한 끝에 좋은 결과를 얻게 돼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신범수 편집국장, 최일권 산업부장님 오셨는데 저희 좋은 기획 하라고 채찍질 많이 하셨거든요. 저희가 그 덕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어 그것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희가 기자 생활하면서 항상 좋지만은 않잖아요. 매일 마감하고 나면 ‘내일 뭐 쓰지’ 이게 뭔가 약간 입버릇처럼 나오는 말인데 그런 와중에 시간도, 공도 많이 들여 이렇게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사를 쓸 수 있어 이 직업을 잘 선택했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올해 해킹 사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희 기사가 나오면서 좀 더 이 사건이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고, 숨을 수밖에 없었던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희가 사실 책도 쓰고 있는 중인데요. 이 기획을 바탕으로 좋은 책이 나와서 사회에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쓸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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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을 수상한 한국일보 진달래·최현빈 기자. /한국기자협회

<소멸: 청년이 떠난 자리>
-한국일보 류호·오지혜·정민승·진달래·최현빈 기자/수상 소감 진달래 기자


“수상하게 되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희가 서울을 중심으로 취재를 하다 보니 매번 지방소멸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긴 하지만 체감하지 못했거든요. 제가 그걸 체감하게 됐던 건 작년 여름에 해양 쓰레기 관련 기사를 쓰면서 어촌을 많이 돌아다닌 때였는데요. 그때 빈집들을 보면서 심각한 문제라는 걸 처음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제 지인 중에 지방에서 대기업을 다니면서도 어느 순간 서울로 오기로 했다,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고 말씀하시는 걸 듣고 광역시도 청년을 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느끼게 됐고요.

그리고 작년에 제가 한국은행에 처음으로 출입을 하게 됐는데 아시다시피 그때 이후로 저희 경제 성장률이 급격히 꺾이기 시작했거든요. 그런데 분석을 할 때 항상 저희 기초 체력이라고 볼 수 있는 잠재 성장률이 몇 퍼센트 대까지 내려가고 있다, 그 원인으로 항상 지방 불균형 문제를 꼽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얘기를 좀 절박하게 기사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창간 기획이라는 재미있는 기회가 있어 이번 기획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저희 기획이 사실 주제만 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데요. 어떻게 좀 새롭게 쓸 수 있을까를 저와 이제 다른 4명의 기자들이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잡아낸 것이 왜 청년들이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그들을 왜 잡을 수 없었는지 지역의 기업, 기관, 대학의 시선 등을 대비해서 보여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적극적으로 다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사를 쓴 것 같고요. 이 자리에 오늘 오지 못했지만 류호·오지혜·정민승 기자, 그리고 앞에 있는 최현빈 기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 기획기사를 썼습니다. 각자 협업을 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까 정말 저희도 밤이고 주말이고 뛰어다니면서 일을 했거든요. 그렇게 힘들게 일하는 분들을 제가 쪼아대는 역할을 했는데 이 자리를 빌려 그간의 쪼임에 대해 미안하다고 전달하고 싶습니다.

아무튼 동료 기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이 기획기사가 오늘 수상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좀 더 읽힐 수 있고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기획기사를 한번 해보라고 밀어주신 김영화 국장과 직접적으로 데스킹을 같이 봐주신 고찬유 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저희 이대혁 부장이나 다른 부서장들, 또 현업에서 저희가 빠지면서 그 공백을 메운 선후배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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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을 수상한 광주일보 김진아 기자. /한국기자협회

<물길 끊긴 어도, 생태계는 끊겼다>
-광주일보 김진아 기자


“지난달엔 양재희 기자가 수상을 했는데 이렇게 또 시상식에 올 수 있어 참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저희가 광주에서 올라온다고 마중 나와서 시상까지 해 주신 우리 오광록 부장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취재 과정에서 늘 방향성을 잃지 않도록 조언해 주시고 손 잡아주신 우리 광주일보 선배들 덕분에 이번 보도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인간이 설치한 댐이나 보에서 물고기의 최소한의 이동을 보장케 하는 어도라는 시설이 사실상 설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했습니다. 저는 당시에 운전을 시작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남에 있는 114개 어도를 다 찾아다녔는데요. 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끊겨 있는 길도 마주하고 물에 빠질 뻔한 위험도 좀 있었지만 제가 소방을 부르는 일은 절대 없어야겠다 다짐하게 되는 순간들도 생겼는데요. 이번 기획 시리즈를 통해 평소 개인이나 지자체의 관심이 잘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생태 기반 시설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어 참 뜻깊었습니다.

큰물을 바꾸려면 결국에는 자잘한 물고기들이 있는 작은 물부터 바꿔야 한다는 어민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당장 내일의 일도 알 수 없지만 매 순간 온 마음을 다해 듣고 쓰고 또 착실히 걸어 나가면서 이렇게 작은 일부터 바꿀 수 있는 기자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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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기자의 세상보기 우수상

2025 기자의 세상보기 우수상을 수상한 영남일보 강승규 기자. /한국기자협회

<“친구야, 걱정 마. 내가 구해줄게”... 열네 살 소년, 세상을 울리다>
-영남일보 강승규 기자


“대구에서 7시 반에 차를 타서 10시 정도에 서울역에 내렸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너무 시원한 거예요. 대구에선 초겨울 정도의 날씨인 것 같습니다. 제가 쓴 내용은 어린 중학생이 물에 빠진 3명의 친구를 구하고 숨진 그런 사연인데요. 사실 앞서 이달의 기자상에 두 번을 출품했어요.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더라고요. 그런 찰나에 홈페이지를 보니까 기자의 세상보기라는 게 있어서 응모하게 됐습니다.

상금이 100만원 정도 되는데 계속 생각을 해봤어요. 이 돈을 어떻게 쓸까,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게 좋지 않겠나. 이미 상금은 받았는데, 내려가면 지역교육발전기금으로 그 친구를 위해 쓰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 기자의 세상보기 우수상을 수상한 세계일보 양다훈 기자. /한국기자협회

<남편이 1시간 일찍 퇴근하면 달라지는 하루>
-세계일보 양다훈 기자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심사위원 여러분께 일단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저도 최근에 기획기사를 좀 쓰게 됐어요. 어떤 기획기사였냐면 ‘육아동네 리포트’라고 아기를 낳은 3040 부부들이 내 집 마련이나 거주할 집을 어떻게 고르나, 그에 관해 썼거든요. 그 기획기사를 잘 쓰게 도와준 저희 이진경 부장, 임인섭 디지털미디어국장에게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제가 작년에 첫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리고 2주 전에 둘째 아들을 낳았는데요. 두 아들을 얻고 이렇게 뜻깊은 상까지 받게 돼 두 아이가 저에게 큰 복을 준 것 같습니다. 저도 여기 계신 기자 동료 선후배들과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고민을 합니다. ‘어떤 걸 쓰지.’ 어렵죠. 어려운데 저는 그럴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해요. 그냥 한 명의 독자라도 제 글을 읽고 도움이 됐다면 그걸로 된 것 같다고요. 이번 수상은 더 열심히 쓰고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박종현 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리고요. 동료 기자들, 그리고 두 아이를 키우면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기자의 세상보기 우수상을 수상한 농민신문 이문수 기자. /한국기자협회

<우리의 오래된 미래, 식품사막을 말한다>
-농민신문 이문수 기자


“반갑습니다. 먼저 기자협회에 감사를 좀 드리고요. 저도 일부 기자협회에 몸담고 있어서 지난겨울에 한창 대정부 투쟁을 이어갔고 현장에도 갔습니다. 제가 대단한 일을 한 건 아니고 협회장님이 규탄한다고 하면 따라서 ‘규탄한다, 규탄한다’ 외치는 정도. 과거엔 기자협회에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같이 대정부 투쟁을 하면서 ‘기자협회가 우리 기자들의 권익에 앞장서고 또 언론 자유를 수호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됐고요. 여기 계신 분들도 기자협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이달의 기자상 타신 분들 대단히 축하드리고 또 존경스럽고 부럽고 질투가 납니다. 저도 과거에는 몇 번 도전을 했다가 물을 먹었는데, 이제 좀 나쁜 마음을 먹고 사무총장님께 기자상 탈락한 다음에 전화를 드렸거든요. 그런데 ‘이런다고 상 타는 거 아닙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좀 서운한 감정이 있었습니다만 그만큼 이달의 기자상이 굉장히 공정성 있게 상을 주는 시스템이 아닌가, 그래서 여러분들이 참 부럽고 가장 수상자들이 빛나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를 드리고 기자의 세상보기를 저는 잘 몰랐다가 협회 쪽에서 제가 지회장도 했기 때문에 좀 독려를 해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독려를 하면서 모범을 보이는 차원에서 투고를 했는데요. 제 글이 졸작인데 왜 상을 주셨을까 생각을 해보니 야근도 했다, 정보를 많이 취합했다 등 어려운 점을 강조해서 그런지 좀 측은지심으로 상을 주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식품 사막을 주제로 글을 썼고요. 농촌에 식료품점이 없어 노인들이 지금 고생하고 있고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을 취재해 그 과정을 글로 담았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도 식품 사막이라든지 농촌 소멸이라든지 다양한 농촌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런 점에 관심 가져주시고 또 작은 변화를 이루는 데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디어 내주신 김상영 국장님, 언제나 친구처럼 선배처럼 때로는 동료처럼 항상 격려해 주시는 우리 서륜 부장님, 칭찬과 비판을 적절히 섞으면서 좋은 기자가 되라고 채찍질 마다하지 않으시는 우리 김소영 부장님께 감사의 말씀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 기자의 세상보기 우수상을 수상한 CPBC 이지혜 기자. /한국기자협회

<뉴스 뒤편에 숨겨진 얼굴들>
-CPBC 이지혜 기자


“올해 기자로 살아온 지 20년 되는 해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2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그동안 제가 필요한 장면, 듣고 싶은 멘트만 기술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뉴스는 매일같이 쏟아지고 또 매일같이 잊힙니다. 기자라는 직업의 본질은 무엇인지 또 누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자주 묻게 되었습니다.

저는 취재하고 인터뷰하는 행위가 누군가에게 말할 공간을 내어주는 일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누구에게 말할 공간을 줘서 어떤 이야기가 지금 사회에 흘러나와야 더 유익할지를 고민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공모전 준비하면서 기자로 살아온 긴 시간을 되짚어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과 남편, 세 아이들, 그리고 저희 CPBC 기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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