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협, 지역언론 지원 편향 정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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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원회가 지역방송발전기금 재원을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지역신문이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 사장단 회의가 4월24일 경남 진주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렸다. /대신협공동취재단 제공

전국 주요 일간지 29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대신협)는 1일 성명을 내어 “정부·지자체광고 대행 수수료를 활용한 지역방송 지원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신문을 도외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정부·지자체 광고 수수료를 활용한 지역방송 지원정책이 실현되면 언론진흥기금 재원이 줄어 지역신문 지원 축소로 이어질 거란 시각이다. 대신협은 또 정부광고 대행 업무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 분리하는 방안도 지원정책 혼선 및 자금 운용 이원화에 따른 매체간 갈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대신협 회장단은 3일 오전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이런 우려를 전달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등 대신협 회장단은 이날 임오경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 문체소분과장(국회의원),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별위원장(국회의원) 등을 만나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의 지역신문발전기금 출연 명시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무국 설치 및 운영 지원 등을 국정기획위원회 주요 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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