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지부가 심인성 편집총국장에 대한 중간평가를 이달 24~26일 실시한다. 연합뉴스는 노사 단체협약에 편집총국장 임기는 1년 6개월이며 취임 6개월이 경과한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중간평가를 한다는 조항을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10일 취임한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은 편집총국장에 심인성 부국장을 선임했고, 심 부국장은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서 10월21일 편집총국장에 취임했다. 심 총국장에 대한 신임투표는 기자직 사원이 참여한다. 재적 인원 과반수 투표에 과반수 찬성으로 신임을 결정하는데, 투표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는 단체협약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중간평가에서 불신임을 받고 편집총국장직에서 물러난 사례는 두 차례 있었다. 2013년 5월 이선근 편집총국장, 2023년 11월 강의영 편집총국장은 중간평가에서 기자들의 신임을 얻지 못하자 자진 사퇴했다.
연합뉴스지부는 심 총국장에게 △편집국 독립을 위한 노력 △대선 보도 평가 △조직문화 개선 노력 △편집국 인사, 그림자 노동 문제 해결 △편집국 컨트롤타워 역할 △공적기능 약화에 대한 대응 등을 묻는 질문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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