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활하고 적극적이며 후배들 잘 챙기던 중견기자"

故박정익 메트로신문 기자 추도사

메트로신문 박정익<사진> 기자가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43세. 고인은 민주신문과 메트로신문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메트로신문 이장규 대표의 추도사를 싣는다.

사랑하는 후배 기자가 지난 주말 갑자기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대통령실을 출입하며 국회까지 관장하는 메트로신문 정치팀장 박정익 차장. 평소 쾌활하고 적극적이며 후배들 잘 챙기고 회사 일에 앞장서는 훌륭한 중견기자였지요.


총선 날 기사 마감 후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갔고, 응급실에서 한 차례 심정지가 일어났습니다. 병명은 혈전이 폐동맥을 막은 폐 색전증. 쓰러진 지 이틀하고 반나절 지나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습니다. 에코모 장치 등 첨단의료술과 간절한 기도도 평소 건강했던 그를 잡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동생 같은 직원을 떠나 보낸 지난 주말은 슬펐고 애통스러웠습니다. 기자 본인상은 회사에서 처음이라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내 박정익 기자상을 만들어 오랫동안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려 합니다.


이번 주는 모든 직원이,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도의 시간으로 보내려 합니다. 한 젊은 기자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 몸 불태우는 오늘. 하늘도 목놓아 우는 듯, 구슬픈 비가 마음을 때립니다.

이장규 메트로신문 대표의 전체기사 보기

배너

많이 읽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