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오타니처럼 - 한성윤 KBS 기자

[단신/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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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팀 LA다저스 소속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시대적 아이콘이다. ‘7억 달러의 사나이’는 현대 야구에서 불가능하게 여겨진 ‘이도류(투·타 겸업)’를 관철시키고 두 번 메이저리그 MVP에 올랐다. 야구에 삶 모든 걸 맞추고 노력하는 직업적 금욕주의자는 다른 이가 버린 행운을 줍는 일이라며 더그아웃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으로도 화제가 됐다.


책은 한일 양국의 스포츠·문화를 미시·거시적으로 비교한 저작을 내온 27년 경력 스포츠기자가 ‘선수’이자 ‘인간’ 면면을 통해 이 “만화를 찢고 나온 남자”를 바라본 기록이다. 메이저리그까지 성장과정, 라이벌과 친구들, 부모·스승의 가르침, 개인의 노력과 일화 등을 야구처럼 9개 장, 27개 소제목에 담았다. ‘낭만’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이 이야기들은 우리가 스포츠에 열광하는 본질일 수 있다. 일례로 오타니가 일본 전체 초등학교에 기부한 6만개 글러브엔 “야구하자!!!”란 문구가 적혔다. 책은 한 스포츠선수의 존재, 태도로 공놀이가 그 이상이 되는 순간을 잡아두려 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써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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