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인일보, 프레스센터에 잇따라 서울사무소 개소

사세 확장, 보도 영향력 확대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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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와 경인일보가 최근 잇따라 한국프레스센터에 서울본부를 설치했다. 광고마케팅 영역을 넓힌다는 목적과 더불어 ‘언론 1번지’ 입주를 통한 사세 확장, 보도 영향력 확대의 의도가 주되다.


경인일보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0층에 서울본부 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팬데믹을 거치며 운영이 중단된 서울 여의도 서울취재본부를 이전해 재가동하며 광고마케팅 기능을 강화했다. 강희 경인일보 경영전략실장은 지난 6일 본보와 통화에서 “올초 ‘경인이즘’이란 새 디지털 비전을 선포하며 ‘지역과 함께 뉴스 No.1’이란 편집국 슬로건을 내세웠는데 (서울본부는) 비전 실행의 일환이자 공격적으로 서울, 전국단위로 활동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취재본부는 기자 3명으로 운영됐는데 외부에서 영입된 지사장이 포함되며 마케팅이 강화됐고 점차 (마케팅)인원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일보도 지난해 12월1일 같은 건물 11층에 마련한 서울본부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특히 “경기·인천지역 유일의 네이버·카카오 콘텐츠제휴사(CP)” 선정을 계기로 영향력 확대, 사세 확장에 박차를 가하려는 목적이 크다. 이전 관련 실무를 담당한 민현배 경기일보 정치부 부장은 지난 3일 “지역지로서 중앙에 발판을 마련해 커지고 싶은 욕구를 계속 갖고 있던 터 마침 네이버 CP사에 입점했고 이를 계기로 사세를 넓히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기존 서울 여의도 취재본부엔 정치부와 경제부 소수 인원과 취재기능만 있었는데 광고, 사업도 맡게 되며 인원이 2~3배 늘었고 명실상부 서울본부가 됐다”고 했다. 경기일보 역시 서울본부장으론 지난해 외부에서 영입됐던 인사가 자리하며 광고영업 등을 담당한다.


양 매체를 합쳐 현재 프레스센터에 서울지사를 둔 지역신문사는 강원도민일보(18층), 강원일보(13층), 경남신문(14층), 매일신문(18층), 부산일보(18층), 영남일보(11층) 등 총 8개사다. 민 부장은 “정치부 취재만을 생각하면 여의도가 낫지만 한국 언론사라면 프레스센터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 않나”라며 “회사 차원에서도 이번 입주는 큰 의미”라고 했다. 강 실장은 “언론의 중심이란 의미대로 여러 언론 유관기관과 소통 강화에도 적극 나서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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