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경제 전문 저널리스트' 키운다

경제미디어스쿨 1기 수강생 20일까지 모집
출석·과제 90% 완료하면 수강료 전액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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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가 경제 저널리스트를 체계적으로 양성한다는 목표로 ‘경제미디어스쿨’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장학생 선발자가 차후 수습기자 공채 지원 시 서류 및 필기시험을 면제하는 등 새로운 인력모집 방식으로서 색다른 시도다.


아시아경제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와 기술의 시대 흐름에 발맞춰 경제적 안목과 지식으로 깊이 있는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수강생들에게 각종 노하우와 지식을 전수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아시아경제 경제미디어스쿨 노션(notion) 페이지 캡처.

교육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기사작성 과제실습과 첨삭교육 등을 포함한다. 주요 강사진은 ‘대통령의 글쓰기’ 저자인 강원국씨, 최병천 전 서울시 정책보좌관,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 차현진 한국은행 자문역, 황양주 넥스트리서치 통계연구소장 등이며, 주요 강의주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달러 패권 전망 △중국 경제 변화와 한국경제 △가상자산 생태계 현황과 전망 △경제기자가 꼭 알아야 할 회계 등이다.


모집 인원은 25명으로 수강료는 30만원이다. 출석과 과제 제출을 90% 이상 완료한 수강생은 수강료를 전액 환급받는다. 모집 기간은 이달 9일~20일까지이며, 합격자 발표는 서류심사를 거쳐 이달 30일 이후 이메일 등 개별 연락으로 이뤄진다. 강의는 오는 6월7일부터 7월7일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4시~6시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자하문로 10길 24 역사책방 지하1층에서 진행된다.


장학생(5명 이상)으로 선발되면 장학금(50만원)을 받을 수 있고 차후 아시아경제 수습기자 지원 시 서류 및 필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공채와 채용연계형 인턴 등 채용방식과 비교해 또 다른 방식의 인력모집 시도라 하겠다. 장학생은 타 언론사 지원 시 아시아경제 대표 명의 추천서를 받급 받을 수도 있다.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는 “IT 회사들이 개발 인력을 선발할 때, 몇 개월간 코딩 교육을 한 후 우수 인력을 채용하듯이 교육 과정을 통한 선발 방식을 새로 도입하고자 한다”며 “경제미디어스쿨의 강점은 최근 주요 이슈에 대해 교육생들이 자신만의 뷰를 가질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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