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장 후보 임병걸·서재석 사퇴…김의철 후보만 남아

23일 시민참여단 비전 발표회, 27일 면접은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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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단의 평가를 받을 정책발표회를 하루 앞두고 KBS 사장 후보자 3명 중 2명이 연이어 사퇴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KBS 이사회는 22일 임병걸 후보와 서재석 후보가 연이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불과 2시간 사이에 두 후보의 사퇴 소식이 차례로 전해졌다. 이사회는 “임병걸 후보는 재직 중 대학원에 다닌 사실로 논란이 일었던 부분 때문에 이사회와 회사에 누를 끼쳐서는 안되겠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고 전했다. 서재석 후보의 사퇴 이유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차기 KBS 사장 단독 후보가 된 김의철 KBS 비즈니스 사장 (제공=KBS)

이에 따라 김의철 후보가 25대 사장 단독 후보로 23일 비전 발표회와 27일 최종 면접에 나서게 됐다. 이사회는 23일 ‘시민이 묻고 후보자가 답하다’ KBS 사장 후보자 비전 발표회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단독 후보가 남은 만큼 시민 참여단 평가 점수 40%와 27일 최종 면접 결과 60%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 1인을 결정하기로 한 당초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KBS 이사회가 임명 제청한 사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인사청문회에선 개인의 도덕성 문제 등이 검증대 위에 오르는데, 김의철 후보는 경영계획서에서 “저는 공직 배제 기준인 이른바 7대 비리 해당 사항이 전혀 없다”면서 “감히 그 누구보다도 국민과 KBS 구성원들에게 당당하게 ‘도덕성’을 말할 자격을 갖추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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